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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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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키드 알렉스 키드1986년작 당시엔 굉장히 희귀한 정식 한글화가 된 게임이며더욱 독특한점은 이 게임은 따로 팩을 꽂아 하는게임이 아닌 당시 삼성 알라딘보이에 기본적으로 내장이 되어 있는 게임이었다 물론 따로 발매도 되었지만 이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다수는 기본내장 게임으로만 알려져있다. 당시 액션게임중에 손꼽는 명작으로 알려져 있는데85년도에 나온 마리오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으며 마리오 이후 수많은 아류작 과 달리 비슷한 카피게임이 절대 아니며 나름대로의 차별점이 많다.마리오와의 차이점은 마리오는 후속작들도 하나같이 명작인데알렉스키드는 이게 끝이라서 .... 이 게임은 액션게임인데도 살짝의 RPG의 개념을 가미하였는데첫번째로 화폐개념이 존재한다.일단 이 게임에서의 돈 아이템은 단순 점수가 아니라 화..
요술나무 (MSX) 요술나무 (MSX) 1984년작 MSX 게임에서 가장 흔하고 대중적으로 접해볼수 있었던 MSX국민(?)게임.필자는 당시 MSX를 갖고 있었는데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서 잘때까지 요술나무만 했던 기억이 난다.그만큼 당시로써는 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었으며 나름대로의 도전욕구도 불러일으키는 게임이다. 게임 이름이 요술나무 답게 나무가 주 스테이지 무대다.인디언 원주민처럼 보이는 꼬마를 조종하여 무려 2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나무를 계속 타고 올라가서 또 그위에 성 처럼 지어진 본인의집으로 도달하는게 게임의 목적이다. 게임이라서 현실성을 하나하나 따지면 피곤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설정이 심각하게 괴랄하다.2천미터가 넘는 거대한 나무까지는 그렇다치는데(?)그런 나뭇자락에 성같은 집을 짓고 사는 원주민이라니.... ..
위험한 데이브 (DOS) 위험한 데이브 (DOS)1990년작 요즘 애들이 보면 믿을수없을만큼 작은용량을 지닌게임.용량은 65KB로 , 이는 인터넷에서 흔하게 돌아다니는 jpg한장보다도 작은 수치다.그 특유의 작은 용량덕에 386 컴퓨터를 갖고있다면 이 게임은 거의 필수로 들어있었을 정도로 널리 퍼진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그 시대에 나온 게임답게 단순하다.맵에 있는 트로피를 먹고 출구로 나가면 되는 게임. 점프하면 삐리리리삑 뿅뿅 거리는 경쾌한 PC스피커 소리가 인상적이다.스테이지도 총 10개로 작은 용량만큼 볼륨도 작다. 스테이지도 전부 다 짧기도 하고.점수개념이 따로 존재하기는 하나 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이 게임은 스코어링이 의미없다. 1~2스테이지 까지는 쉬웠다가 3스테이지부터 난이도가 확 뛰는데 단순한 게임임에..
창세기전 3 파트 2 창세기전 3 파트22000년작 국산 게임의 마지막 패키지 명작게임이라고 말한다면 십중팔구는 이 게임이다.스토리 라인도 하나의 거대한 소설을 방불케 할 정도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면서 전작들의 모든 이야기들을 총망라 하는 창세기전 최고의 작품이다. 성우들의 풀 보이스 더빙도 굉장히 호화스러운 구성이었으며김형태 특유의 CG기법으로 매력적이고 수려한 cg들은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창세기전이 늘 그랬듯이 훌륭한 BGM까지 더해져서 비주얼적에서 만큼은 최고의 국산게임이 아닌가 늘 화자된다. 전작 창세기전3 처럼 , 에피소드가 나누어져서 스토리가 진행이 된다.당연하지만 에피소드 5는 4마지막 이후 미래의 일을 다루는 것이다.그래서 처음 해보면 5의 스토리라인이 당최 이해가 가지 않는것들이 많다.다만 이것은 게..
드래곤볼 초무투전 1~3 드래곤볼 초무투전 ( SNES )1편 19932편 19933편 1994슈퍼 패미컴으로 나온 명작 격투게임인 드래곤볼 시리즈이다.총 3편이 나왔으며 원작만화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라단다.1편은 피콜로전부터 셀 전까지2편은 셀 전 + 브로리가 나온 영화판 까지 다루고 있으며3편은 마인부우 편을 다룬다. 참천 캐릭터들도 원작의 캐릭터들이 대부분 등장한다.참전 캐릭터 자체는 1편이 가장 많으며 2편이 보통 3편이 가장 적다.당시 엄청나게 넘쳐났던 수많은 드래곤볼 게임중에서도 원작재현도가 상당히 뛰어난 수작으로 평가받는 명작. 이 게임이 명작으로 화자되는 이유는 기본적인 격투게임의 틀을 잘 만든것도 있지만드래곤볼 원작의 느낌을 격투게임에 상당히 잘 살렸기 때문이다.각자의 기술들과 성우의 보이스들이 충실히 구현되어..
쾌타지존 2+ 쾌타지존 2 플러스 1993년작 이 시기는 스트리트 파이터2의 전세계적인 인기로 너도나도 격투게임을 만드는것이 대세인 시절이었고 이는 오락실 게임에 이어서 PC용으로도 격투게임이 적극적으로 개발되는 양상을 이루게 되는데이 게임도 그런 시기에 나온 게임이다. 아무래도 스파2의 입김이 강력하게 묻은채로 나온게임이다보니 일부 캐릭터 설정과 인터페이스는 스파2와 흡사한게 많다.그러나 이 게임은 2편이지만 원작자가 정식으로 발매한 게임이 아니다.일단 이 쾌타지존2+는 원본 쾌타지존을 무단으로 개조하고 신 캐릭터를 추가하면서 정식판인마냥 나온 저게임으로 저작권 따위 밥말아먹은 게임이다. 당연히 원작자 허락 따위는 맡지 않았다. 요즘으로 치면 무겐이 후속작이라고 당당하게 나온 게임이라고 보면 되겠다.당시 한국의 처참..
용기전승 플러스 용기전승 플러스 1996년작 도스버전의 원판 용기전승이 생각외로 인기를 끌자성우 목소리 , 추가 이벤트 씬 , BGM개선 , 기타 요소들을 대거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인 윈도우 버전을 출시한다. 이것이 용기전승 플러스다.그외 원작 도스에선 없었던 마우스 조작을 도입하기도 했다. 다만 반대로 플러스는 키보드 조작은 불가능하다는 소소한 변경점이 있기는 하다.국내에서도 용기전승 원판보다는 플러스 버전이 좀 더 알려져 있다.당시 정품가격은 50000~55000원으로 당시 물가를 생각한다면 결코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탄탄한 완성도와 수려한 도트 그래픽으로 큰 인기를 끌어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게임이다.그외에는 아마 대부분 게임 잡지 부록으로 받아서 즐겨봤을것이다. 진행방식은 특출난것은 없지만 RPG의 기초와 기본을..
SIN (FPS) SIN(FPS)1998년작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일부 기억하는 게이머들이 있는 고전 FPS 게임.이 게임이 가지는 의의는 판매고를 떠나서 꽤나 집중할만한 요소들이 몇 있는데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진보된 시스템과 다양한 상호작용 시스템을 선보였다. 지금은 당연하듯이 FPS에 상호작용 시스템이 들어가 있지만 90년중후반 이 시기에는 이런게 굉장히 드문 개념이었던 시절이었다.그런 점에서 SIN은 높은 점수를 받을만했다.90년 당시 FPS는 지극히 단순했다. 총으로 눈에 보이는 적을쏜다. 아이템을 먹는다. 문을 열고 닫고 한다.이 정도의 단순한 패턴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그 이상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시기다. 게임뿐만 아니라 모든것이 그렇듯이유래가 없는 급진적+진보적인 시도는 무모한 도박이나..
쇼고 : 이동전투단 쇼고 : 이동전투단 1998년작 모노리스사는 꽤나 특이한 컨셉들의 게임들을 내는걸로 유명한데특이하게도 일본 메카닉 애니메이션을 FPS에 접목시킨 게임이다.다만 서양쪽의 사람들이라서 일본문화에 대해 잘 이해를 못해서인지 묘사수준은 좀 어설프다. 이 게임의 특징이라면 역시 인간 시점외에 메카닉 모드가 따로 존재 한다는것이다.메카닉 모드로 미션을 진행하는 구간이 있으며 인간으로 진행하는 구간도 따로 나누어져 있고 무기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나름 플레이 하는 재미가 있다.미션 진행에 따라 메카닉 선택도 가능하나 외형적 모습 말고는 성능상 차이는 별로 없다. 대체적으로 모노리스 게임들이 그렇듯이 난이도가 좀 높다.그외 특이한 점이라면 적이 팔을 맞았다던지 다리를 맞았다던지에 따라 약간의 동작이 달라지는것을 확..
캡틴 클로 (CLAW) 캡틴 클로1997년작 모노리스사에서 만든 액션게임.이 시기는 액션게임들이 서서히 저물어 가는 시기라서 큰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흙 속의 진주 같은 게임을 논한다면 빠짐없이 거론되는 게임으로 게임성 자체는 아주 독창적이고 액션게임 다운 적절한 재미를 보장한다. 특이하게도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다. 사진처럼 고양이 선장이 주인공.이 게임에서는 인간은 하나도 나오지 않으며 오직 동물만 나온다. 특이하게도 애니메이션 영상이 각 챕터마다 삽입되어있었다.시대를 감안해도 제법 괜찮은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이다. 내용은 대충 스토리라인이 담겨있는 영상이다. 물론 영어가 약하면 무슨 내용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만... 사진에서도 나와있지만 개VS고양이 구도로 되어 있고 적들은 일부를 제외한다면 대부분 개랑 관련되어 있다. 무기는..
마그나카르타-눈사태의 망령 마그나카르타 - 눈사태의 망령2001년작 창세기전으로 큰 인기를 얻은 소프트맥스 , 이하 소맥이 야심차게 내놓은 3D RPG.자사의 4LEAF 라는 게임에서 간접적으로 콜라보 이벤트를 하는 등 여러모로 다양한 환경의 홍보에도 힘을 쓴 물건이었다. 그 창세기전으로 네임 벨류를 막강하게 얻은 소맥의 위엄이 당시 얼마나 대단했냐면 당시 불법복제 및 와레즈 사이트가 판치는 환경이었지만 마그나카르타 눈사태의 망령의 정품 구매률은 시대를 감안해도 상당히 높았다. 그만큼 소맥의 충성고객들이 꽤나 많았다는 증거이다.그러나 소맥은 이 시기를 시작으로 믿는 팬들의 발등에 도끼를 찍어버린다.그것도 아주 대차게 말이다. 가장 눈에 먼저 보이는건 그래픽이다.마그나카르타는 2001년에 나온 게임치고는 그래픽이 구리다.손가락은 도..
돌아온 너구리 돌아온 너구리(MS-DOS) 1992년작 아마 그 당시 오락실을 드나들었다면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너구리 게임을 기억할것이다.물론 상단의 게임이 원작은 아니고... 상단 사진의 82년작 오락실 게임이 원작이다.이 원작을 89년도에 도스로 이식한것이 하단의 이것이다.이것을 한번 더 업그레이드 시켜 93년도에 공개한게 흔히 알려진 돌아온너구리. 그래서 돌아온너구리는 89년의 너구리의 리메이크작이나 다름없다.무료로 풀려서인지 당시 386컴퓨터에 기본적으로 거의 깔려있었던 게임이다.당시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단순한 게임구성으로 여성들도 이 게임을 즐겨하였다. 게임 구성은 원작이 그랬듯이 이식작인 돌아온너구리도 동일하다. 스페이스가 점프키 화살표가 이동키 끝.점프키를 계속 누른채로 점프하면 롱 점프 , 빠르게 툭 ..
KKND 2 크로스파이어 KKND 2 크로스파이어1998년작 KKND의 후속작인 KKND2 , 98년에 발매되었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게임도 시대를 잘못 타고난 게임인데98년에는 익히 알다시피 전설의 스타크래프트가 나온시기라 빠르게 묻혀버렸다.게임성 자체는 나쁘지는 않은데 스타크래프트가 워낙 넘사벽이라 대적 자체가 불가능했다. 당시 대세였던 3종족이 여기서도 채택되어서 전작에는 없었던 시리즈9 라는 로봇종족이 새로 등장한다.그러나 스타크래프트 와는 달리 각 종족의 차이는 크게 없다.일단 각 종족의 차이점을 간략하게 나눠보면 서바이버(인간)는 전체적으로 가장 우수한 사기 종족. 특히 조합차량 LTA가 개사기인데 이것만 몇대 뽑아놓으면 유닛들을 대거 바보로 만드는게 가능.단 방어타워가 매우 약한게 유일한 단점이라 기지방어에 주..
어쩐지 좋은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어쩐지..저녁) 어쩐지 좋은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1997년작 당시 국산게임들은 무언가를 배낀듯한 어설픈 퀄리티 때문에 늘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많았다.하지만 이 어쩐지 저녁 게임은 이러한 편견을 단박에 깨버린 게임으로 유명하다. 당시에는 흔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 게임을 파면 팔수록 이 게임만의 매력적인 요소가 있음이 밝혀지고 폭넓게 알려진다. 그런데 정작 아이러니하게도 이 게임을 그 당시에 정품으로 해본 애들은 드물었을것이다. 초기 국산게임들이 늘 그랬지만 불법복제 관련은 굉장히 허술했는지라 게임은 잘 만들어졌지만 수익은 생각만큼 많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 게임의 특징은 경험치 요소인데 이 경험치를 모아 레벨업 모드로 들어가서 각종 능력치를 강화하여 싸운다. 단순 수치상의 강화가..
커멘더 킨 Commander Keen in Goodbye Galaxy! 1991년작 커맨더 킨 시리즈의 절정이자 가장 완성도가 높은 대표적인 작으로 커맨더 킨 이라고 하면 보통 굿바이 갤럭시 편이라고 보면 된다.이전작에 비해 엄청나게 발전한 액션성으로 당시 도스 액션게임의 본좌로 알려졌고 특히 해외에서는 아직까지도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명실상부한 명작 도스게임. 당시 인기가 있었던 마리오의 아류작들이 여러가지 나왔는데 이 커맨더 킨도 어느정도 마리오 브라더스의 영향을 받은것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하지만 대충대충 비슷하게 만든게임이 아니라 커맨더킨은 커맨더킨 다운 나름대로의 색채를 만드는데 성공하여 마리오와는 완벽하게 차별화 되는 게임성을 구현하는데 성공한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 게임을 만든곳은 ID다. 유혈이 낭..
SECRET AGENT 시크릿 에이전트 (SECRET AGENT)1992년작 슈퍼 마리오의 엄청난 성공으로 80년후반 90년 초반까지는 각종 액션게임들의 수요량이 급증하였으며그에 맞게 별에 별 액션게임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던 시절이 있었다.이 흐름이 당연하게도 PC DOS게임에도 이어져 오기 시작했는데 이 게임도 그런류의 게임중 하나다.아마 한국에서는 상당히 마이너한 게임이라 아재들 중에서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오히려 91년에 나온 커맨더킨 보다 완성도에서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라 더더욱. 당시 도스게임치고는 독특하게 월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스테이지를 임의로 선택 가능했다. 물론 이것도 마리오 브라더스3의 요소를 그대로 따온것이라 특별히 신선하지는 않았다.이 시기의 액션게임들은 마리오를 모방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