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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게임

커멘더 킨



Commander Keen in Goodbye Galaxy! 

1991년작


커맨더 킨 시리즈의 절정이자 가장 완성도가 높은 대표적인 작으로 

커맨더 킨 이라고 하면 보통 굿바이 갤럭시 편이라고 보면 된다.

이전작에 비해 엄청나게 발전한 액션성으로 

당시 도스 액션게임의 본좌로 알려졌고 

특히 해외에서는 아직까지도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명실상부한 명작 도스게임.


당시 인기가 있었던 마리오의 아류작들이 여러가지 나왔는데 

이 커맨더 킨도 어느정도 마리오 브라더스의 영향을 받은것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하지만 대충대충 비슷하게 만든게임이 아니라 

커맨더킨은 커맨더킨 다운 나름대로의 색채를 만드는데 성공하여 

마리오와는 완벽하게 차별화 되는 게임성을 구현하는데 성공한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 게임을 만든곳은 ID다. 

유혈이 낭자하는 둠과 울펜슈타인을 만든 그 회사가 맞다.

그 당시 ID소프트는 외외로 이런 자잘하고 아기자기한 액션게임들을 제작해 냈었다.


이 게임은 철저하게 불살주의로 , 게임을 하다보면 알겠지만 폭력성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적들도 사진처럼 단지 기절만 할뿐이지 죽지는 않는다.

ID 소프트의 앞으로 만드는 게임 행보를 보면 참으로 괴리감이 있기는 한데 당시에는 그러했다.


기본적으로 게임구성은 여타 액션 게임과 다르지 않으나 

각종 퍼즐요소 숨겨진 요소가 잔뜩 존재하며 특히 일부는 공략집이 없으면 난해한것도 있다.

 개성적인 배경과 적들의 등장 그리고 맛깔나는 BGM으로 게임 하는 내내 즐거움을 주게 만든다.



참고로 이 게임은 무려 1991년에 만들어졌다. 

동시대에 나온 도스용 액션게임이나 이후에 나온 액션게임들을 보면 

커맨더킨 이상을 보여주는 도스 액션 게임이 없다.

이 게임의 초월적인 완성도를 여김없이 보여준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인기가 있는게 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것.


액션게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인 조작감 역시 아주 우수한데

도스용 게임치고는 드물게도 조작감을 세밀하고 정교하다.

말그대로 머릿속으로 생각한대로 움직일수 있는 플레이가 가능했다. 

마리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수준.

이게 놀라운게 뭐냐면 

90년 초반에는 도스용 액션게임은 껍데기만 액션이지 조작감이 전부 엉망이었는데 

커맨더킨은 도스용 액션게임도 뛰어난 조작이 가능하다는것을 몸소 증명해준 작이기 때문.

다만 이 게임도 생각없이 플레이 하면 클리어 하기 힘들고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 게임인지라 다각도의 연습이 필요하다. 결코 쉬운 게임은 아니기 때문.


나중가면 맵이 점점 복잡해져가는데 

후반부 스테이지는 어린아이들이 깨기에는 다소 어려운 난이도로 떡칠되어 있다. 

하지만 못깰 수준은 아닌지라 , 적당한 도전요소를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했다.

뛰어난 액션과 적절한 난이도의 훌륭한 조합이 바로 이 커맨더 킨이다.


ID 에서도 이 게임이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었고 각별한 애정이 있었던 게임이라

이스터에그로 자신의 게임들에 간혹 해당 등장인물들이 들어가 있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둠2.

다만 사진처럼 기묘하게 등장, 


지금해봐도 전혀 지루하지 않는 탄탄하고 재미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워낙에 인기를 끌어서 유저 들이 직접 제작한 모드들이 지금도 나올 지경.

서양에서는 도스게임중 아직도 준 현역 게임이다.

가볍게 할만한 도스용 액션게임으로는 빠짐없이 추천되는 작이며 실제로도 굉장히 재미있다.

시간 날때 한번 해보는것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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