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백구 어드벤처 (짝퉁+혼종 게임)

슈퍼 백구 어드벤쳐

게임 제목부터가 대략 정신이 나가버리는 수준이다.

도대체가 몇개의 작들이 합쳐서 끔직한 짬뽕+혼종이 만들어졌는지

지금보면 웃기다못해 공포스러운 수준이다.

일단 이 게임은 확실하게 저급한 짝퉁게임이다.

몇가지가 합쳐졌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당시 인기를 끌었던 하얀마음 백구의 짝퉁게임이다.

로고는 디지몬 어드벤처를 그대로 카피해서 넣었으며

CD에 그려진 몬스터들도 디지몬을 조잡하게 바꿔놓은 것이다.

주인공도 디지몬에 나오는 신태일을 그대로 넣었다.

웃기게도 CD 커버에는 디지몬 스티커 증정이라 쓰여있다. 자아비판?

저 짝퉁게임의 백구의 이미지는 너무나도 유명한 

101마리 달마시안의 그 강아지들을 점만 빼고 복사 붙여넣기 하였다. 

답이 없다.... 

지금 디즈니가 이걸 알았으면 인생 제대로 말아먹었을 것인데 시대를 참 잘 타고 났다.

그렇다. 

이 끔찍한 혼종은

하얀마음백구+디지몬+101마리달마시안

이 세가지가 합쳐진 정체불명의 짬뽕 혼종 믹스 게임이다. 

도대체 이 끔직한 생각을 누가 했다는 말인가?

대충 유추해본다면 당시 인기있었던 컨텐츠들을 어거지로 합쳐서 

저연령층 눈먼돈이나 갈취해볼려는 속셈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번들 뒷면의 설명을 읽어보면 더욱 가관이다.

무슨 약빨고 이런 생각을 한거야?

그리고 맨 아래의 문구는 더더욱 할말을 잃게 만든다.

" 본 CD를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상영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야이 양심출타한 것들아 너네들 이 문구 박아놓고 양심에 안찔러더냐?

게임도 그냥 원작의 마이너 카피같은 느낌으로 굉장히 저질이다.

게임 자체는 그냥저냥 저연령층이면 할만한 수준이나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딱히 게임성을 논하기는 힘들다. 그냥 조잡하기 짝이없다.

더 놀라운건 이런게 3편까지 나왔따는거. 물론 게임 자체는 달라진게 없이 거의 똑같다. 

게임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유행하던 플래시 게임보다도 못한 수준이고 

저작권을 하나만 무시한게 아니라 여러개를 무시한 정신나간 게임이다.

이게 지금 시점으로보면 간이 배밖으로 나온 행위인데

특히 디즈니는 자사 저작권에 대해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 

시대를 잘 타고나서 넘어간거지 이걸 그 당시 디즈니가 알았다면 인생 끝났다.

여하튼 당시 한국의 중국만도 못한 저작권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임중 하나다.

이런 말도 안되는 혼종은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 !!!!

짝퉁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