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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들만 아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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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하고 있는 각종 고전게임 CD 들... * 사진들은 클릭하면 커짐 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고전게임 CD 들을 소개한다.원래는 이것보다 더 많았지만... 세월이 너무 흐르다보니 일부분은 유실되었다 ㅜ.ㅜ 첫번째로 살펴볼건 단연코 에뮬을 담고 있는 CD 들이다.믿기지 않겠지만 저 에뮬레이터와 롬파일 들은 무려 정식판매 제품이다.2000년 초반에는 저런 에뮬레이터가 버젓히 거래가 되었다...지금 시점으로 보면 아주 미친짓거리나 다름없는 행위다. 저때만 해도 저작권 인식 따위는 처참하다 못해 없는 수준이었고 그 흔해빠진 윈도우도 정품으로 쓰는 사람이 드물었을 정도니깐....저때는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지도 않았고 인터넷을 달아도 엄청나게 느렸기 때문에 저런 CD 묶음집이 우후죽순 처럼 넘쳐났고 은근 판매율이 높았다.물론 이것들은 모두 불법행위다. 애초에..
추억의 라면들 지금은 단종된 수많은 라면들.일부는 필자도 직접 먹어본적이 있다.사실 단종되는 이유는 하나다. 인기가 없으니깐.80~90년대 라면은 이상하게도 영양간식 이라는 컨셉을 내비친 라면들이 많다.당연하게도 영양간식 이란 말은 개소리다.라면은 과자처럼 한해에도 수많은 제품들이 출시하지만 살아남는건 극소수이고 이마저도 몇년 못가는게 많다. 어찌보면 가장 치열한 시장이 아닐까 싶다,
달려라 코바! 달려라! 코바! 방송시기 1994년~1996년 사이 방영 / 게임 제작년도 알수 없음 지금 보면 별거 아닌것 처럼 보이겠지만 SBS에서 시도한 이 게임방송은 당시로써는 엄청나게 파격적인 것으로 심지어 실시간 유저참여 게임방송이라는 다소 무리수적인 컨셉까지 같이 시도하였다.그야말로 지금까지 한국 방송에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파격 of 파격 방송 그 자체다.왜 파격적이냐면 당시 게임이라는 문화는 음지의 나쁜것으로만 인식되던 시기였으며게임은 곧 술 담배 같은 취급이었다. (지금도 나이 드신 분들은 비슷하게 생각한다)여하튼 그정도로 인식이 시궁창인게 게임 이었다.그런데 !! 그런 컨텐츠를 무려 TV에서 볼 수 있다는게 그 당시로는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것 이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런 일이 진짜로 일어나다니! 당..
8090 추억의 장난감들 80~90년대생들은 아주 익숙할 물건들을 몇가지 소개한다. 1. 메달 따먹기 ( 짱 껨 뽀 라고도 불렀음 ) 어찌보면 빠칭코 , 슬롯머신의 순한맛(?) 버전이라고나 할까?게임 방식도 그렇고 사행성도 그렇고 영락없는 그것과 판박이다. 다만 그 금액이 작다는 정도의 차이지만. 실제로 저 기계 에서는 사진처럼 메달이 나오며 이것들은 진짜로 문방구의 공용화폐로 사용 가능했다. 요즘 아이들은 지금보면 믿기지 않겠지만 정말로 그랬다.저 메달의 가치는 문방구 마다 달랐지만 대략 1메달=100원의 가치가 있었다. 그러나 추억의 보정과는 달리 이건 엄밀히 사행성 게임이다.100원을 넣고 확률에 따라 최대 20배까지 불리는게 가능했는데당연히 20개는 거의 안나오고 꽝 아니면 잘나오면 본전치기 정도 수준이었다.즉 오늘도 순..
나홀로집에 나홀로집에 1~31편 1990년작2편 1992년작3편 1997년작 크리스마스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명작 영화.그리고 그에 걸맞게 크리스마스때 재탕을 밥먹듯이 해주는 영화.이름 그대로 케빈이 홀로 집에 있으면서 도둑들이랑 벌어지는 해프닝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영화다.믿기지 않겠지만 나홀로 집에는 저연령 영화치고는 전세계적으로 초 대박을 터뜨려서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으며이 계기로 주인공역인 맥컬리 컬킨(케빈)은 단숨에 스타로 발돋음 하게 된다.아이러니하게도 해당 영화의 성공이 케빈의 인생이 망가지는 계기가 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이 영화의 진행은 케빈이 도둑을 다양한 트랩으로 퇴치하거나 저지하는 내용이다.하지만 지금 현대시점으로 방영한다면 최소한 12세이용가 정도는 받았을 것이다. 왜냐고? 작중 케..
PC 통신 PC 통신 인터넷이 보급되기전 PC통신이라고 지금의 인터넷의 조상격인 문화가 존재했다. 특히 한국에선 90년초부터 90년말까지 크게 유행했으며 90년말 이후에는 인터넷이 서서히 보급되면서 사라졌다.지금 세대들은 상상도 할수 없겠지만 저 당시의 통신 속도는 처참했다.지금은 스마트폰으로도 1초면 jpg파일 수십개가 연달아 뜨지만저 당시엔 느려터진 모뎀으로 통신을 하는 시절이라 jpg 파일 하나보는데도 거의 1분가까이를 소비하였다. 당연한 말이지만 동영상을 보는건 감히 상상도 못하던 시기다.심지어 파일 다운받는데 전화가 오면 다운이 끊기기도 했다.그리고 전화선을 이용해 통신을 하는거라서 요금은 전화비로 청구가 되는데 이게 엄청나게 고가였다.별 생각없이 pc통신을 했다가 한달 전화요금이 10~20만원이 나왔다는..
오인용-연예인 지옥 오인용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작.사진은 최신버전의 연예인 지옥.여기서 언급하는것은 2000년 초중반에 나온 (구)연예인 지옥을 언급한다. 2000년초반에는 지금처럼 포털사이트에 다양한 볼거리도 없었고 대부분 개인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각종 자료를 다운받거나 정보를 공유하던 시절이었다.당시 인터넷은 널리 보급되지 못했었고 무엇보다 속도도 환장할 정도로 느려터져서 이 당시에 동영상을 인터넷으로 본다는건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하였다. 그래서 이런 인터넷이 느린 시기에 잠깐 빛났던 컨텐츠가 있었는데 바로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다. 이 시기 매우 인기를 끌었던 마시마로 졸라맨 등등 역시 플래시로 제작된 것이다. 플래시는 이미 저장된 내용들을 웹 상에 보여주는 형식이어서 당연히 버퍼링이 필요없었고 벡터 그래픽 특성상 ..
포켓몬스터 짝퉁 게임들 포켓몬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인기가 있는 히트 컨텐츠이다. 그래서 이 인기에 편승해서 한탕 챙길목적으로 개념도 양심도 1도 없는 회사들이 눈먼초딩들 코묻은 돈을 갈취하기 위한 포켓몬 짝퉁 상품을 무작위로 찍어내는 상황에 이른다.참으로 흑역사가 아닐 수 없다.물론 이런 부끄러운 역사가 포켓몬 뿐만 아니라 이미 몇십년 전부터 이어져 왔다는건 참으로 안타깝다. 사진의 파워몬스터는 은근 문방구나 서점에도 놓여 있었을 정도로 왠지 모르겠지만 나름 퍼졌다면 퍼진 게임인데보면 알겠지만 눈만 있으면 포켓몬의 저급한 짝퉁이란걸 알수가 있다.언틋포면 파워몬 영어가 포켓몬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그걸 노린 야비한 짝퉁 게임이다.그 짝퉁 포켓몬의 디자인도 아주 한심하기 짝이없는데피카츄-너구리 꼬리에 귀에 털이 있음나옹-머..
만화일기 시리즈 얼마전 만화가 김우영씨가 자신의 만화 뚱딴지의 연재종료 소식을 알렸다.뚱딴지는 어린이 조선일보에서 근 30여년을 연재하였던 초장수 만화로 왠만한 아재들도 이 뚱딴지 만큼은 보고 자란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득히 뚱딴지가 널리 알려진 계기는 당시 교육정책에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데그 시대의 국민학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신문읽기를 적극 권장하는 그런 교육 정책이 있었다. 간단하게 말해 어린이 신문을 반강제로 읽게끔 했다. 당연하지만 아이들은 글이 빼곡하게 있는 신문의 내용은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신문에 같이 나오는 만화를 대부분 주로 봤는데 그중 판매부수가 가장 높았던 조선일보의 어린이 신문에 뚱딴지 만화가 있었던것이다.뚱딴지가 그중 가장 유명한것도 그러한 이유때문. 그리고 이 만화일기의 존재로 ..
패미컴 합본팩 (NES Multicart) 합본팩/합팩 단어 그대로 게임들이 한 팩에 뭉쳐진 것을 합본팩이라고 한다.대부분은 패미컴(NES)용 합본팩이 가장 유명하다.그런데 이런게 왜 필요하냐면.... 당연하게도 NES 게임기만 있으면 게임이 실행되지 않는다. NES는 자체 내장된 게임이 없기 때문.그래서 추가로 팩을 구매해야 게임을 구동할수가 있다. 게임기만 가지곤 아무것도 못하니깐.문제는 팩 한개의 값이. 꽤나 고가였다.그 당시 기준으로 팩 하나가 싸게는 2만원 , 비싸면 5만원까지 갈 정도였으니깐. 지금시대의 2~5만원이야 별거 아닐지 몰라도 90년대 초반에 2~5만원이면 지금의 몇배의 가치가 있었다. [NES 정품팩들] 정품을 사면 대략 3~5만원 지불해서 게임을 딱 하나만 할 수 있었다. 게임 하나만 있으면 금방 질리는건 당연한 이치라서..
팡팡 팡팡 (1995 년 창간 / 2006 년 폐간) 90년말 2000년 초반까지 나름 큰 인기를 얻은 어린이 만화잡지.당시 안사본 애들이 드물정도로 나름 메이저한 잡지였다. 그 시대의 잡지답게 부록을 제공했는데 대체적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난감들이 주류를 이루었다.일부는 나름 쓸만한 것도 있었지만 쓸모없는 것도 많았다.이 잡지가 네임벨류를 본격적으로 얻은시기는 정작 창간시기가 아니라포켓몬스터가 한국에 슬슬 소개될 시기였는데 이때 본격적으로 포켓몬 관련 정보와 만화들을 적극적으로 실어 포켓몬의 인기에 발을 슬쩍 담궜다. 당연하지만 이 방법은 성공적으로 먹혀들었고 이 시기의 팡팡은 매우 잘 나갔다.팡팡은 특이하게도 국산 만화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국산만화들이 많이 실려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기억에 남는 ..
2002년 월드컵 지금 베트남엔 박항서 감독의 인기가 드높다.박항서 감독은 축구 불모지의 땅 베트남에 혜성처럼 등장해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그야말로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일이 얼마전에 베트남에 일어난 것이다. 박항서 매직 이라는 단어가 괜히 나온게 아니다.아시안컵 4강에 스즈키컵 우승은 베트남으로는 역대급의 대기록이며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거란 추측이 많다. 박항서의 마법같은 지휘로 인해 베트남의 절대적 인기를 한몸에 받고있는 박항서 감독. 하지만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처음에는 왠 퇴물 외국인 감독을 던져놓았냐는 등의 갖은 비판과 비난의 소리가 끊임이 없었다.하지만 그는 이에 좌절하지않고 묵묵하고 헌신적인 노력끝에 완벽한 결과로 국민들에게 보여주어 마침내 베트남의 국민 영웅까지 된다.그렇다...
스트리트 파이터2 가두쟁패전 스트리트파이터2-가두쟁패전 1992년작당시 엄청난 인기몰이 게임이었던 스파2의 인기에 편승해볼려고 슬쩍 발을 넣은 수많은 작중 하나.언제나 그렇듯이 한국의 실사화병은 이 스파2도 피해갈수 없었다. 사실 이름만 스트리트 파이터2 지 실제 내용은 원작하는 전~~혀 상관없다.요약하면 북두의권+중국무협+스파2 를 요상하게 짬뽕시킨 정체불명의 작.그래도 괴작 수준까진 아니니 안심해도 좋다. 당연하지만 원작자인 캡콤의 허락따위 받지 않았다. 홍콩의 jademan 이랑 계약 할 생각은 있었고 캡콤은 생각이 안나더냐..... 이건 비디오용으로 제작되어 대부분은 비디오가게에서 빌려서 많이 봤을것이다. 당시 스파2의 엄청난 인기로 인해 이 비디오 역시 대여율이 엄청났다.물론 퀄리티는 음.... 나름 원작을 따라해본다고 기..
달려라 부메랑-미니카 이 트랙을 보면 뭐가 떠오르지 않는가? 아재들의 어린시절을 불태운 그 트랙!그러나 트랙만 있어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그럼 무엇이 필요한것일까?? 그렇다! 바로 미니카!!트랙을 달릴 미니카가 필요하다!!! 나름 아재들의 수집욕을 자극했던 미니카!이걸 가지고 놀지 않았던 아재들은 거의 없을정도로 국민 장난감이었다. 이렇게 미니카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는데 바로 달려라 부메랑! 이라는 애니 때문이다.국내에선 SBS에서 방영해줬는데 이 애니의 방영이후 미니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문방구에선 앞다투어 대형 트렉을 설치할 정도였으니 당시 그 인기를 가늠할수 있다. 당시 가격은 5000원부터 1만원대까지 다양했는데 시대를 감안하면 꽤나 비싼 장난감이다. 그런데 그 가격값을 하는 장..
90년대의 PC방 90년후반기 PC방의 모습 어느곳이나 대히트한 게임이 있고, 그게 대중화가 되면 그 장소들은 크게 성장한다.90년대 초중반에 오락실에 스트리프 파이터 2 , 킹오브 파이터가 대히트 함으로 오락실이 같이 성장하던 시기가 있었던 사례를 보면 잘 알것이다.PC방도 마찬가지로 그 전성기를 맞이한다.바로 전설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1 이 나오고 PC방은 유래가 없는 큰 성장을 하며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스타1 이후 리니지1 디아블로2가 연달아 나오고 PC방이 연속으로 호황기를 맞이하지만역시 핵심게임은 스타1 이었다. 스타1의 출시로 PC방은 엄청나게 빠르게 성장하였고 그야말로 돈을 쓸어모았는데이게 갑작스레 치고 올라온 문화다보니 당시 PC방은 제대로된 인프라가 구축이 되어 있지 않았다.당연하게도 회원제..
영구와 땡칠이 영구(심형래)70~80년대 꼬마들의 히어로 대략 70~80년대생들은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이다.80년대 코미디언 중에 제일 기억나는 사람이 누구냐면열에 아홉은 심형래를 기억할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웃겼다. 그 특유의 몸짓과 어투 외모 하나하나가 제대로 믹스되어 관객들을 늘 웃음바다로 만들어 준 사람이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고 , 특히 어린애들도 폭발적으로 좋아했는데 그 인기에 힘입어 영구가 주인공인 아동용 영화가 엄청나게 만들어 졌다.지금의 어린이들이 보기엔 전혀 믿기지 않겠지만 당시 70~80년대 꼬마들에게는 영구는 지금으로치면 어벤져스 히어로 위상이랑 동급이었다.영구만 나왔다하면 애들이 하던것 멈추고 TV에 모였을정도고영구의 대사는 애들이 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