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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게임

알렉스키드




알렉스 키드

1986년작


당시엔 굉장히 희귀한 정식 한글화가 된 게임이며

더욱 독특한점은 이 게임은 따로 팩을 꽂아 하는게임이 아닌 

당시 삼성 알라딘보이에 기본적으로 내장이 되어 있는 게임이었다


물론 따로 발매도 되었지만 이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다수는 기본내장 게임으로만 알려져있다.


당시 액션게임중에 손꼽는 명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85년도에 나온 마리오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으며 

마리오 이후 수많은 아류작 과 달리 비슷한 카피게임이 절대 아니며 나름대로의 차별점이 많다.

마리오와의 차이점은 마리오는 후속작들도 하나같이 명작인데

알렉스키드는 이게 끝이라서 ....


이 게임은 액션게임인데도 살짝의 RPG의 개념을 가미하였는데

첫번째로 화폐개념이 존재한다.

일단 이 게임에서의 돈 아이템은 단순 점수가 아니라 화폐로 대체되며

상기 사진처럼 해당 액수만큼 아이템을 구매하는게 가능하다.

해당 아이템을 구매하면 게임에 크게 도움이 되거나 그 판을 쉽게 나아갈 수 있다.


두번째로 액션게임치고는 군대군대 대화창이 뜨문뜨문 많이 등장하여

마치 RPG를 하는 느낌을 자아내게 한다.

나름대로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알려주며 게임에 힌트도 준다.


세번째로 독특한 컨셉의 보스들이 등장하는데

단순하게 두들겨 때리는게 아닌 가위바위보를 택하여 이지선다로 싸우게 된다.

물론 보스들의 패턴은 똑같으므로 몇번 하다보면 가위바위보는 그냥 눈감고도 이기게 된다.

나중가면 가위바위보를 이겨도 비겁하게 이놈들이 직접 덤벼온다.



마리오의 영향을 받았는진 모르겠지만 다양한 스테이지들이 등장한다.

수중전 공중전 지상전 다 존재하고

헬리곱터 오토바이 등 탈것들도 존재하여 잘만든 액션게임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준다.



다만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편이다.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클리어가 가능한데


성 스테이지 부터 난이도가 엄청나게 뛴다.

미로같은 구조에 길도 아주 어렵게 꼬아놨으며 함정들이 넘쳐난다.

필자도 여기 이상을 가보질 못했다.


서양권에서도 이 게임이 꽤나 매니아 층이 많아서 아직도 리메이크 작업화를 하는등 

다양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나온지 30년이 지난 게임인데도 

이렇게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는것은 그만큼 명작이라는 증거가 아니곘는가?


후속작을 암시하는 엔딩이 뜨긴 했는데 정작 후속작들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게 함정이다.

오히려 원판보다 못하다는 평가라서 이 게임은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마리오 같이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독창성있는 게임성을 구축하여 아재들의 뇌리에 깊게 각인되는데는 성공했다.

아직도 각종 팬아트가 소수나마 올라오며 

위에서도 썼지만 리메이크 게임도 만들고 있으니깐.


나온지는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알렉스키드는 여전히 살아있는것 같다.

80년대를 즐겁게 해줘서 고맙다 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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