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락실 게임

(56)
쓰리 원더스 3 원더스 1991년작 일반적으로는 쓰리원더스라고 읽는다. 캡콤의 주가를 올린게임중 하나로 특이하게도 한 카트리지에 게임이 3개나 들어있다. 게임제목인 3 원더스도 아마 이걸 감안하고 지은듯 하다. 1번게임은 직선형 액션 2번게임은 비행 슈팅 3번게임은 퍼즐형태의 게임이 나누어져 있는데... 3번게임은 별로 인기가 없었다. 간혹 여자애들이 하긴 했으나 그마저도 거의 안했던 슬픈 기억이... 1번 게임이 단연코 가장 인기가 좋았다. 시대를 감안해도 움직이나 액션이 아주 부드럽고 정교하며 조작감도 나쁘지 않아서 캡콤은 액션게임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며 선전하였다. 적당한 난이도를 지녔고 장르 자체가 대중적이다보니 아무래도 많이 선택되는건 주로 1번게임 이었는데 시대를 감안해도 충분한 수작. 그렇다고 1번이 ..
철권 태그 1 Tekken Tag Tournament 철권 태그Tekken Tag Tournament1999년작 2000년초반 오락실 업주들을 먹여살린 철권 최고 흥행작이다.당시 침체되어 가는 오락실의 희망의 한줄기 같은 게임으로써 단어 그대로 엄청나게 인기를 끈 게임이다.철권 태그 기기만 여러개 갖다놓는 오락실이 흔할정도였으니 감이 오는가?이시기는 스타크래프트1의 흥행으로 아이들의 놀이의 터전이 pc방으로 옮겨가는 시대였는데 오직 철권태그 하나때문에 오락실 입구가 닳을 정도였으니 그 인기가 어떠했는지는 더 말이 필요없다.이 게임은 오락실 업주에게도 매우 고마운 게임이나 다름없었다.오락실의 국민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2000년 초반 오락실을 먹여 살린게임은 철권 태그PC방은 스타크래프트는 거의 공식이다. 태그 자체는 드림매치격 게임이다보니 사망처리..
불타라! 저스티스 학원! 燃えろ!ジャスティス学園 불타라! 저스티스 학원! (燃えろ!ジャスティス学園)2000년작 97년도에 나왔던 사립 저스티스 학원의 정식 후족작이며 스토리도 역시 이어진다.전작의 문제점을 상당수 개선하고 그래픽도 일신하였지만 역시 격투게임으로써의 툴로는 미달이다.왜 미달수준인지 알아보자. 어느 격투게임이던지 콤보는 존재한다.그러나 이것이 절대적 승리의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그런데 불타라! 저스티스 학원은 이 콤보가 절대적 승리를 좌지우지한다.콤보를 모른다? 이길 생각을 아예 하지를 마라. 사진의 대미지 값이 보이는가?이 게임의 캐릭터들의 콤보는 약손 , 약발 로 대부분 연결이 되는데약손 약발 한대 맞고 이어지는 콤보를 맞으면 최소 체력바가 30~40% 날아간다. 일부 캐릭은 50 % 가까이 날아가는 애들도 있다.이러다보니 콤보를 숙지..
메탈슬러그 5 메탈슬러그 52003년작 MVS기판으로 나온 마지막 시리즈이다.전작의 악평이 자자한가운데 어렵사리 출시했는데 5편은 5편대로 문제가 많아서 많이 까인다.그래도 4편보다는 나은편.3편의 후광이 너무 컸던것일까..3편이후 메탈슬러그 시리즈는 크게 빛을 못보는데 이는 5편도 마찬가지였다.물론 근본적으로 4편을 대차게 말아먹은게 좀 크게 작용하긴 했지만.. 일단 기존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간판 캐릭터들은 모두 참전한다. 전작처럼 모덴군이 아니라 프토레마이크군 이라는 집단이랑 싸움을 펼친다.당연하게도 모덴군 팔레트스왑이라 큰 신선함은 없었다.일단 여기까지만 해도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게임을 하다보면 문제점이 하나둘 발견되는데눈치챘겠지만 4편만큼 재활용된 도트가 5편에도 엄청 많다.그나마 5편은 4편보다는 덜하..
메탈슬러그 4 메탈슬러그 4 2002년작 전작의 큰 인기를 업고 한껏 기대를 모았던 작이다.그러나 결과물은 ..?완전한 폭망수준으로 메탈슬러그 시리즈중 가장 평가가 좋지않다. 이 시기의 SNK는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그걸 감안하고더라도 너무 대충 만든부분이 많아서 더 까이고 있다.사실상 메탈시리즈를 말아먹게한 주범이나 다름없다. 일단 신 캐릭터들이 2명 추가 되었지만그냥 팔레트 스왑 수준으로 별 차이가 없다. 스토리상 큰 접점이 없는데도 오히려 인기 캐릭들인 에리 , 타마를 빼서 반발이 더 심했다. 하지만 4편의 문제점은 단순 이것뿐만이 아니다. 전작들의 도트들을 모조리 다 재활용했다.어느정도 재활용은 당연하지만 그정도가 너무나도 심했다.키메라처럼 짜집기하고 복사 + 붙여넣기하고 팔레트스왑만 대..
메탈슬러그 3 메탈슬러그 3 2000년작메탈슬러그 전 시리즈중 사상 최고의 명작으로 불리우는 전설적인 작품.게임성은 시리즈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메탈 시리즈중 뭐가 제일 재미있냐고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3편이라고 말할정도로 인지도가 인기가 넘사벽이다. 3의 후광이 너무 커서 이후의 작들은 객관적으로 보면 무난한 정도인데도 망작 취급을 받을 정도이니 3편이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것 이다. 전작인 X에서 도입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반적으로 더욱 개선+발전 시켰다.앞으로 나오는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모든것은 3편에서 만들어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3편의 핵심요소는 다른것도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것은 분기다. 전작들처럼 단순 일직선 방향 진행이 아니라 분기요소가 추가되어 어느곳을 가느냐에 따라서..
메탈슬러그 2 메탈슬러그2 1998년작 전작에 큰 인기를 업고 2편이 만들어졌는데 수많은 점이 개선+발전되었고 이는 대호평을 이루어낸다.그중 눈에 뛰는것은 컨셉의 변화다.물론 메탈슬러그 1 자체도 엄밀하게 따지면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으나 적어도 인간vs인간 이었던 전작의 구도와는 달리 애매한 비현실보단 완전한 비현실적인 컨셉으로 자리를 잡게 되는 작이 2편부터이다. 대표적인 것만 몇가지 꼽아보면 주인공 캐릭터들의 추가. 전작은 1P 2P 캐릭터가 고정되어 있었지만2편부터는 자신의 캐릭터들을 직접 선택하는게 가능하다. 성능상의 차이는 전혀없고 세세한 모션의 차이정도만 존재한다. 다양한 탈것의 추가 전작에는 탈것이 메탈슬러그 탱크 하나뿐이었지만 2편부터는 다양한 탈것들이 등장하고 있고 각자가 개성적인 성능을 지니고 있다...
메탈슬러그 1 메탈슬러그 1 1996년작. 킹오파와 더불어 SNK의 간판게임으로 자리잡은 기념비적인 게임이다.지금봐도 호쾌한 액션이 특징. 초기작이라 우리가 흔히 아는 메탈슬러그랑은 다소 차이가 있는데일단 비현실적인 요소가 적다.물론 메탈슬러그1 자체도 엄밀히 따지면 비현실적이지만 적어도 1편은 최소한 외계인이 나온다던지 미이라가 나온다던지 이런 이종족이 나오는 등판타지적인 요소는 없었고1편까지는 나름 순수(?)한 인간과 인간대의 전쟁게임이었다. 난이도도 후속작만큼 크게 괴랄하지 않았다.그 당시에도 오락실에서 100원으로 최종장을 깨는 형들이 보였을정도니깐. 후속작처럼 플레이어 캐릭터를 따로 선택할수는 없었고1P는 마르코 2P는 타마로 고정된다. 성능상의 차이는 없다. 게임제목이 메탈슬러그 답게 1편은 유일하게 전 스..
사립 저스티스 학원 - Rival School 사립 저스티스 학원 / 라이벌 스쿨90년 중후반의 오락실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오락실에서도 널리 보급되어 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다. 1997년작. 초기판의 캐릭터 선택 화면이다.초기판에는 팀 에디트가 불가하고 팀 캐릭터만 선택이 가능하다.이후 타임 릴리즈로 숨겨진 캐릭터가 풀리고 팀 에디트가 가능해진다. 타임 릴리즈로 숨겨진 캐릭터들이 해금된 모습. 당시에는 꽤나 파격적인 요소로 격투게임을 만들었는데한국에서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학생이 선생이랑 싸우는 게임으로 소개되어이상한 경로로 더 알려진 게임으로 이 게임은 무려 공중파 뉴스에서도 나온적이 있다.물론 학교폭력에대한 안좋은 예시로...지금보면 그저 웃지요. 그당시 기준으로도 뛰어난 그래픽은 아니긴 했지만참으로 보기 힘든 각진 그래픽을 자랑한다.90년대 ..
가디언즈2 (전신마괴) 가디언즈원제는 전신 마괴2 1995년작.한국에서는 대부분 가디언즈로 많이 알고 있을 그 게임이다.의외지만 이건 2편이다. 1편이 따로 존재는 하지만 인지도는 제로수준. 총 8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기존의 벨트스크롤 게임과는 좀 다른 맛이 있다.각 캐릭터마다 기술의 특정 커맨트와 판정이 모두 다른게 특징.모두다 다른 감각이 요구되어서 마치 격투게임을 조종 하는 느낌을 받는다. 진행자체는 일반적인 벨트스크롤과 비슷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각 캐릭터만의 기술 커맨드를 익혀서 콤보를 날리지 못하면 원코인 클리어는 힘들다. 고수 초보와의 갭이 상당히 큰 게임중 하나가 되겠다.다만 이 숙련도에따라 게임이 더 재밌어지기에 즐기는 사람들은 이것만 즐겨했다.요즘 게임으로치면 던전앤 파이터와 비슷한 느낌이라 보면 될까나?그..
천지를 먹다2 천지를 먹다 2 한자를 읽을 줄 아는 당시 국딩들은 거의 없었기에 통칭 삼국지로 알려진 게임. 1992년작.다만 동명의 일본 코믹스를 원작으로 만들어서 실재 삼국지와는 내용이 당연하게 다르며 인물들 묘사도 흔히 알려진것과는 차이가 있다. 왼쪽 순서대로 관우 장비 조운 황충 위연.특히 장비는 기존 알고있는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다. 대부분 한국에 들어온건 수출판인데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출판에서는 삼국지가 아니라 그냥 쿠빌라이 칸 관련 인물들로 왜곡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 요소.특히 마지막 보스는 여포인데 이름이 칭키스칸으로 나온다. 압박.... 당연히 오호대장이 주인공이니 유비 제갈량도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다만 플레이 캐릭은 아니고 스토리에서만 등장한다.주인공이 촉나라다보니 원작 삼국지와 당연하..
캐딜락&다이노소어 / Cadillacs and Dinosaurs Cadillacs and Dinosaurs1993년작. 캡콤의 명작 벨트스크롤 게임중 하나.국내에선 캐딜락 이라고 널리 알려진 게임이다.어느 지역에 가던지 이 게임은 오락실에서 꼭 하나는 찾아볼 정도로 널리 보급된 게임이라 고전 게임중에서도 특히 아는 사람들이 많다.그만큼 인기가 많았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총 4명의 캐릭터들을 고를 수 있으며 각자의 특징이 있다.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건 사진의 무스타파.대부분 다른 캐릭터들은 기억이 안나도 저기 모자쓴 캐릭터만큼은 거의 기억이 날텐데실재로 다루기가 쉽고 성능적인면서 가장 뛰어나서 국딩들의 필수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대쉬하면서 공격버튼을 누르면 돌진기가 나가는데 특히 무스타파의 킥이 판정이 매우 뛰어나서 많이 애용되었다.물론 그 당시 초딩/국딩 들..
용호의 권 3 용호의권 외전대부분 용호의 권 3편으로 부르는 작이다. 1996년 가동. 용호의권 시리즈 1,2가 나름대로 성공하면서 3편은 지금까지 유지되던 시스템을 싹 갈아엎고모션캡처까지 쓰면서 나름 현실적인 모션을 고증할려고 노력했고실재로 투자한 금액도 많았다. 게임 스타일은 1편과 비슷하게 제작했는데 문제는 1편은 92년작이고 3편은 96년작이라는것이다.그동안 킹오파 94 , 95 등 걸출한 격투게임들이 당당하게 버티던 시기라는거다.4년이 지난만큼 그만큼 유저들의 눈도 덩달아 높아졌다는 것이다.그러면 이 게임들에 버금가거나 더욱 뛰어난 재미를 보장할만한 무언가가 있어야 흥행을 하는데뜬금없이 92년도의 구닥다리 감각을 들고나왔으니 일단 여기서부터 가장 문제다.간단하게 말해 재미가 매우 없었다! 이미 유저들은 킹오파..
용호의 권 2 용호의 권 2 1994년 출시.전작이 성공적으로 흘러가서 2편을 제작하기에 이르렀고 전작을 상당히 능가하는 거대한 볼륨으로 돌아왔다.12명의 캐릭터를 선택 가능하며1명의 최종보스가 존재.이제서야 그럭저럭 대전액션 게임의 모습을 갖추어 나간다.어디까지나 겉모습만. 겉은 PVP를 나름 중시한 모습을 보였으나 SNK의 미숙함으로 주인공을 제외한 캐릭들의 밸런스가 심각하게 좋지않았고기술 연계도 매끄럽지 않고 그냥 내지르는 필살기 연출에만 신경쓴게 보이는 등대전액션게임 툴로써는 오래가지 못한다. 이 시기는 스파2의 대히트후 각종 대전액션 게임이 쏟아지는 시기여서 스파2를 능가할 참신함이 없으면 살아남지 못하던 나름 살벌한 시대였는데2편은 전작에 이은 참신함 마저도 희석되어서 이때부터 용호의 권은 내리막을 걷는추세..
용호의 권 1 용호의 권11992년작 등장 캐릭터는 8명에보스 캐릭 2명을 더해총 10명이다.그러나 CPU전에서는 료, 로버트만 선택가능. 스트리트 파이터2가 나오고 대전액션 게임 붐이 일어났을때 발매된 게임으로이 시기의 격투게임이 대부분 그렇듯이 스파2를 알게모르게 배낀 부분이 많다.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의 격투스타일이나, 직업, 생긴걸 보면 대충 누구인지 유추가 가능할정도. 다만 스파2와는 다르게 CPU전은 오직 료, 로버트로만 진행이 가능해서다회차를 할 이유가 별로 없어진다.왜 이렇게 괴상망측하게 했는가하니 어설프게 RPG요소를 넣어서 그렇다.이 게임은 특이하게 스테이지를 진행함으로 자신의 능력을 조금씩 강화시키고 필살기를 획득하는 식의 구성을 지녔다.당시로써는 꽤나 신선한 요소였지만 문제는 이 능력의 상한선이 PV..
아랑 MOW 가로우 : 마크 오브 더 울브스 라는 제목으로 발매된 아랑전설의 외전격 작품이다. 캐릭터 창을 보면 알겠지만 작중 시간은 리얼바웃 아랑전설의 기스 사망후 10년뒤의 시간대다.테리를 제외하면 모두 신캐릭터로 구성되어 있는 등 세월의 변화를 느끼는 작이기도 하다. 구식 MVS 기판치고는 그래픽이 깔끔하고 도트도 장인정신으로 찍은 느낌이 날 정도로SNK가 상당히 공을 들인 게임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이 게임은 한국 오락실에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다. 출시시기가 1999년도인데 이때쯤 한국에선 오락실보단 PC방으로 놀이터를 옮기던 시절이고IMF 사태와 겹쳐 오락실들도 줄줄이 문을 닫은 상황이었으며 ,그중 킹오파나 메탈슬러그 같은게임이나 겨우 돌리면서 연명하던 오락실의 암흑기 시절이다.킹오파도 이 시기에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