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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게임

가디언즈2 (전신마괴)


가디언즈

원제는 전신 마괴2 

1995년작.

한국에서는 대부분 가디언즈로 많이 알고 있을 그 게임이다.

의외지만 이건 2편이다. 

1편이 따로 존재는 하지만 인지도는 제로수준.


총 8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기존의 벨트스크롤 게임과는 좀 다른 맛이 있다.

각 캐릭터마다 기술의 특정 커맨트와 판정이 모두 다른게 특징.

모두다 다른 감각이 요구되어서 마치 격투게임을 조종 하는 느낌을 받는다.


진행자체는 일반적인 벨트스크롤과 비슷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각 캐릭터만의 기술 커맨드를 익혀서 콤보를 날리지 못하면 원코인 클리어는 힘들다. 

고수 초보와의 갭이 상당히 큰 게임중 하나가 되겠다.

다만 이 숙련도에따라 게임이 더 재밌어지기에 즐기는 사람들은 이것만 즐겨했다.

요즘 게임으로치면 던전앤 파이터와 비슷한 느낌이라 보면 될까나?

그래서 호불호가 심한 게임이기도 했다.

적을 신경쓰랴 적절한 기술도 써야하지 나름의 생각할게 많은 게임이었기 때문.

필자같이 손이 느린 사람들은 정말 힘든 게임이었다.




난이도는 적당한 수준으로 

오락실에서도 원코인이나 투코인 정도로 클리어하는 형들이 간혹 보였을 정도다.

의외의 요소지만 1 스테이지나 최종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판을 선택할 수 있는데 

그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잘 없었다.


진정한 사기 캐릭터는 이녀석인데


의외로 젤디아도 많이 선택되었다.

물론 성능보다는 여캐보정으로 고른것이다. 

캐릭터 자체는 이쁘게 잘 뽑혀서 하악하악 거리면서 고르는 국딩들이 많았다.

필자도 사실 젤디아를 더 많이 골랐다.



지금 시대야 인터넷이 널리 알려저서 기술을 쉽게 구사한다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건 꿈도 못꾸던 시절이라 오직 감각이나 뽀록에 모두 의지하던 시절이었다.

게임자체가 그 당시기준으로는 어느정도 복잡했던건 사실인지라 

      이걸 제대로 잡고 했던 사람이 아니면 재미를 크게 느낄만한 요소가 없어 

메이저 게임으로는 역시 떠오르지 못한다. 

특히 간단한 입력을 좋아하는 초딩들도 몇판 하다보면 더 이상 하지 않았다.

캐딜락에 익숙한 애들이 가디언즈를 하니 너무 복잡하니깐..

더군다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1년도 채 안되어서 그 전설의 게임인 메탈슬러그1이 등장하는 바람에

가디언즈의 오락실 생명유지 기간은 너무나도 짧았다.

벨트스크롤의 커맨드 복잡화는 그다지 호평받는 시스템은 아니었다는게 중론.

이 게임의 연령대를 너무 높이 생각한탓일까.




그래도 캐릭터들이 개성이 깊고 게임자체는 잘만들어진건 사실이기에 

아직까지도 이 게임을 기억하는 유저들은 많아서 추억의 고전게임의 반열에는 들고있다.

적어도 당시의 오락실에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는 게임이긴 했어서 나름 인지도는 은근 높다.



이후의 제작사인 반프레스토는 특별한 게임을 만들지 못하고 묻혀가서 후속작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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