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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게임

메탈슬러그 2

메탈슬러그2

1998년작


전작에 큰 인기를 업고 2편이 만들어졌는데 

수많은 점이 개선+발전되었고 이는 대호평을 이루어낸다.

그중 눈에 뛰는것은 컨셉의 변화다.

물론 메탈슬러그 1 자체도 엄밀하게 따지면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으나 

적어도 인간vs인간 이었던 전작의 구도와는 달리 

애매한 비현실보단 완전한 비현실적인 컨셉으로 자리를 잡게 되는 작이 2편부터이다.





대표적인 것만 몇가지 꼽아보면


주인공 캐릭터들의 추가.

전작은 1P 2P 캐릭터가 고정되어 있었지만

2편부터는 자신의 캐릭터들을 직접 선택하는게 가능하다. 

성능상의 차이는 전혀없고 세세한 모션의 차이정도만 존재한다.





다양한 탈것의 추가

전작에는 탈것이 메탈슬러그 탱크 하나뿐이었지만 

2편부터는 다양한 탈것들이 등장하고 있고 각자가 개성적인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는 후속작에서도 계속 유지되는 요소중 하나다.


주인공의 형태변환의 추가.

2편에는 미이라 정도였는데 후속작에서는 좀 더 다양한 형태변환이 나온다.

대부분은 패널티에 가깝지만 일부는 그 패널티를 역으로 이용한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비현실적인 무기와 이종족 적들의 추가

전작에는 로켓런처 화염방사기 헤비머신건 등 현실에서 나름 있을법한 무기들이 나왔지만 

2편부터는 레이저건이 나오는것처럼 다소 비현실적인 무기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외계인이 등장하거나 미이라가 나온다던지 인간외의 적들도 다수 등장한다.

2편부터는 반드시 이종족이 등장하는게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아이덴디티가 됬을정도.


뚱땡이모드(?) 추가

이것도 형태변환에 가깝지만 패널티가 아니므로 여기에 적는다.

일부 스테이지에서만 변환(?)가능하며 말그대로 돼지가 된다.

돼지가 되는법은 간단하다. 현실처럼 음식 아이템들을 많이 먹으면 알아서 살이찐다.

뚱보가 되면 당연하게도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려지게 되고 피격범위도 커진다.

다만 장점도 있는데 일부 무기들의 판정이 크고 아름다워 져서 적들을 맞추기가 용이해진다.

흔하게 알려진 오류중 하나가 뚱보가 되면 무기들의 파워도 증가 한다는건데 

실재로는 아니고 범위만 좀 커지는것이다. 

이펙트가 워낙 달라져서 생긴 착각인것 같다.



도널드 모덴 캐릭터의 개그화

전작의 최종보스였고 1편만하더라도 나름 진지한 악당이었는데

2편부터는 그냥 개그캐릭터화 된다.

그러다보니 1편의 분위기는 다소 무거운데 

나머지 작들은 도널드 모덴부터 시작해서 일부 설정이 바뀌어서

전부다 반쯤 개그에 가까운 요소들이 꾸준하게 첨가된다.

아마도 게임 분위기를 환기시킬려는 장치로 이녀석이 희생된게 아닌가 싶다.


메탈슬러그 2..

1편에 비해 큰 장점들을 대거로 만들어내 큰 호평을 이루며 당연하게도 2편도 대성공.

1편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며 오락실의 대표게임이 된다.

SNK는 당시 KOF97~98이후 또 하나의 대성공을 이루며 

이는 메탈슬러그의 후속작을 만드는 큰 발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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