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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게임

메탈슬러그 3





메탈슬러그 3 

2000년작

메탈슬러그 전 시리즈중 사상 최고의 명작으로 불리우는 전설적인 작품.

게임성은 시리즈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메탈 시리즈중 뭐가 제일 재미있냐고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3편이라고 말할정도로 인지도가 인기가 넘사벽이다. 

3의 후광이 너무 커서 이후의 작들은 객관적으로 보면 무난한 정도인데도 망작 취급을 받을 정도이니 

3편이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것 이다.



전작인 X에서 도입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반적으로 더욱 개선+발전 시켰다.

앞으로 나오는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모든것은 3편에서 만들어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3편의 핵심요소는 다른것도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것은 분기다.


전작들처럼 단순 일직선 방향 진행이 아니라 

분기요소가 추가되어 어느곳을 가느냐에 따라서 난이도와 분위기가 180도 바뀌게 되어서 

오락실게임 치고는 드물게 다채로운 플레이를 보장한다.

물론 최종적으로 보스들은 똑같다.



전작에 탈것들(슬러그)이 몇가지 추가가 되었었는데 이번작에서는 탈것의 요소가 대폭 늘었다.

오히려 메탈슬러그 탱크가 더 찾기 힘들정도이다.






기상천외한 탈것들이 대폭 추가되어 게임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물론 애매모호한 것들도 있긴하지만..




그리고 상태이상 모드를 추가하였다.

일명 좀비모드.

전작의 미이라 같은 모드변환인데 

전작의 미이라는 오직 패널티에 가까운 모드였지만

이번작에 추가된 좀비모드는 기본무기 밖에 사용 못하는 대신

폭탄 사용시 사진처럼 피를 광선처럼 토하는 공격이 추가된다. 

그 이펙트에 걸맞는 초월적인 파괴력을 자랑해서

 의도적으로 좀비화 되어서 적을 공격하는 전법도 가능하다. 특히 2스테이지에서.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작보다 훨씬 다양한 적군들이 등장하여 플레이 하는 맛이 더욱 증가했다.




이토록 다양한 적들이 등장하여 상대하는 재미가 있는데다가

스테이지마다 분기 구성을 아주 알차게 해놔서 

수중전 공중전등등 어지간한 전쟁요소는 다 집어넣었고

자칫 무거울수도 있는 분위기를 특유의 메탈슬러그만의 색깔로 적절하게 환기시켜서 대호평을 이룬다.



정말 생각치도 못하는 다양한 루트가 플레이어들을 반겨줄 것이다.



하다보면 그야말로 SNK 장인정신의 극을 볼수있는데 지금봐도 놀라울 정도다.

3편부터 도입된 이 분기부분은 후속작에서도 도입되는 요소이긴하나

3편만큼 적절하게 살리지는 못한다.

3편 개발진들은 상상력의 끝판왕들이 모여서 만든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그리고 메탈 슬러그 시리즈하면 

바로 파이널미션 구성이 아니겠는가? 3편은 그 스케일이 정말로 남다르다.


헬기를 타고 공중전을 펼치며 이때까지만해도 모덴군과의 싸움을 예상하였으나...


지금 모덴군 수장은 외계인이 위장한 가짜 모덴이고 진짜는 납치당한다.

심지어 주인공도!

그래서 다른 주인공이 등장해 우주로 동료를 구하러가며

모덴군도 잠시 휴전을 하고 수장을 구하기위해 메탈슬러그 주인공들과 손을 잡는다.


스케일이 우주로 확대되는 명장면. 장관 그 자체.



로켓이 분리되며 우주로 날아가는데 영화한편을 보는 듯한 전율이 든다.

연출에 있어서는 이 장면을 최고로 꼽는다.


마지막 스테이지 하나가 거의 2~3개분량 이상의 거대한 스테이지 볼륨을 자랑한다.

다만 너무 길어서 지루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제는 우주다!


이제는 우주선으로 아예 쳐들어가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며 모덴군과 손잡고 외계인 군단과 싸운다.

인간VS외계인의 구도가 된것.



마침내 외계인의 수장을 처지하는데 성공하여 지구를 구한다.



감격(?)적인 엔딩장면


그렇다.

3편이 호평받는 이유는 다른게 없다.

잘 만들어서.


일단 메탈슬러그 3 에서 도입된 요소는 엄청난데


1. 다양한 적들의 추가

2. 분기 요소 추가

3. 수중전 공중전 우주전 등등 다채로운 플레이

4. 다양한 슬러그(탈것)

5. 다양한 NPC 와 개성적인 보스들의 추가

6. 도트 노가다의 절정


그외에도 더 있지만 대표적인걸 들어보면 저렇다.

오늘날의 메탈슬러그가 있게 해준 모든 필수요소가 완벽히 집합되어 있다.


SNK가 내놓은 희대의 걸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SNK가 아닌 다른 런앤런 게임중에서도 이정도의 완성도가 있는 게임은 찾아보기가 힘들정도다.

말그대로 대작이다. SNK3편 징크스도 완전하게 피해간 게임.

그러나 메탈슬러그는 4편을 시작으로 몰락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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