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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게임

쓰리 원더스




3 원더스

1991년작

일반적으로는 쓰리원더스라고 읽는다.



캡콤의 주가를 올린게임중 하나로 특이하게도 한 카트리지에 게임이 3개나 들어있다.

게임제목인 3 원더스도 아마 이걸 감안하고 지은듯 하다.

1번게임은 직선형 액션

2번게임은 비행 슈팅

3번게임은 퍼즐형태의 게임이 나누어져 있는데... 

3번게임은 별로 인기가 없었다.

간혹 여자애들이 하긴 했으나 그마저도 거의 안했던 슬픈 기억이...


1번 게임이 단연코 가장 인기가 좋았다.



시대를 감안해도 움직이나 액션이 아주 부드럽고 정교하며 조작감도 나쁘지 않아서

 캡콤은 액션게임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며 선전하였다. 




적당한 난이도를 지녔고 장르 자체가 대중적이다보니 

아무래도 많이 선택되는건 주로 1번게임 이었는데 시대를 감안해도 충분한 수작.



그렇다고 1번이 엄청 쉽냐면 그건 또 아니고 후술할 2번게임보다는 쉽다는 거지

1번 액션게임도 쉬운 게임은 절대 아니긴 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괴물은 있듯이

당시에도 원코인으로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형들이 있긴했다.

난 지금도 불가능한데...

여담이지만 주인공 캐릭터들이 전부 코가 길어서 

우리동네 한정으로 피노키오 라고도 불리우곤 했다.



2번은 비행슈팅인데 1번이 질려서 한번 해볼까 해서 한 애들이 대부분이고 

처음부터 이 게임만을 노리고 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게임 자체는 평이한데 문제는 .....


무지하게 어렵다

이런 지옥의 난이도를 당시 코흘리개 꼬마들이 해쳐나갈리가...

호기심으로 한두번 해보고 어마어마한 난이도에 좌절하여 두번다시는 안하는게 대다수였다.

1945 저리가라할 정도로 괴랄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3번게임인 밀지마! 는 게임이름과는 다르게 밀어야한다.

네모난 블록을 적이 있는곳으로 밀어서 적을 압사시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앞의 두게임과는 확실하게 이질적이고 여자애들이 좋아할법한 게임이라 인기는 정말 없었다.

다만 게임 자체는 잘 만들어졌는데 앞의 두 게임이 워낙 인지도가 넘사라서 묻힌 불쌍한 케이스.


원체 인기가 좋아서 어지간한 문방구 게임기에는 거의 필수로 있었을정도라서 인지도는 높다.

세월이 흐른 지금도 추억에 젖어 은근 플레이하는 사람이 많다. 

CPS1 기판게임중엔 손꼽는 명작중 하나이며 

캠콤은 이 노하우를 발판삼아 액션게임에 더욱 매진하게된다.

( 90년대의 액션게임 명작들은 대부분 캡콤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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