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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게임

파이널 파이트


파이널 파이트

1989년작


벨트스크롤 장르의 기본을 정립하고 나아가 크게 발전시켰다고 평가받는 명작 게임이다.

후대의 수많은 벨트 스크롤 게임 장르의 교과서이자 정석 그 자체이며

그만큼 벨트 스크롤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게임이다.

메가크래쉬 ,강손으로 이어지는 기본 콤보 , 

잡기 , 커맨드 ,스피드형 스탠다드형 파워형 캐릭터들의 세분화 등등...

이후 나오는 벨트스크롤 게임의 모든 기본적인 토대는 파이널 파이트 에서 다 시작된다.


이 게임의 대성공으로 , 캡콤은 90년대 벨트스크롤 명가로 크게 발돋음 한다.

벨트스크롤의 폭발적인 수요로 타 경쟁사들도 앞다투어 벨트스크롤을 냈으나 

캡콤에 비하면 퀄리티가 떨어졌으며 대부분은 묻힌다.


89년 파이널 파이트의 대흥행으로 이와 비슷한 게임들이 적잖게 양산되었지만

현대까지 기억에 남는건 대부분 캡콤사의 벨트스크롤 게임밖에 없다.

보통 한 장르가 크게 히트하면 이와 비슷한 장르게임이 엄청 쏟아져 나오는데 

가~끔 그중에서도 괜찮은게 있을지는 몰라도 ,대부분은 본작의 인기의 절반도 안되는 괴작들이 많았다.

그만큼 게임을 잘 만드는건 어려운것이다. 

그 장르가 태동의 시기라면 더더욱.


난이도도 그럭저럭 적당하고 , 극악한 수준까지는 아니다.

그래서 오락실에서 시간 떄우기 에도 적절했다.

특유의 짤짤이 꼼수가 있어서 특히 더더욱.

<-->주먹 한대치고 <-->주먹치고 반복하면 적이 무한경직 되어서 

적들을 날로 먹을 수 있는 꼼수가 존재한다.



메가 크래시 할때는 짜릿한 손맛이..!


당시 국딩들의 최후의 난적. 소돔.


당시 수많은 국딩들을 좌절시킨 악마.

이녀석만큼은 짤짤이 꼼수가 잘 안통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물론 아주 안통하는건 아니어서 적절한 타이밍에 치고 빠지길 반복하면 어찌어찌 깰수는 있다.

하지만 좀 어려운편....

이 스테이지를 깨면 진정한 고수로 인정받았으며 , 

이때부터 오락기기 뒤에 사람병풍이 쳐지기 시작한다.


후반부 스테이지부턴 각종 함정이 나오고 강력한 적들이 대거 나오는데 

이때부터는 손에 땀이 나도록 갈겨대야 한다.

잠시라도 쉴 틈이 없다.


이 게임도 컨티뉴 화면이 굉장히 압박인데 이는 자사의 게임인 캐딜락에서도 이어지는 요소.


최종보스도 엄청나게 어렵고 짜증나긴 하는데 그래도 코인러쉬 앞에선 장사없다!

파이널파이트의 대성공으로 80년후반부터 90년초반까지 

그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벨트스크롤이 양산되었고 이 열기는 90년대 중후반까지 지속된다. 

이후엔 캡콤이 스파2라는 전설적인 작을 내놓고 

격투게임 마저도 명가로 등극하면서 캡콤의 위상은 하늘을 찌른다.

이 시기의 오락실들은 그야말로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눈만떴다하면 신작이 들어와 있었을 정도였으며 오락실의 인기가 크게 오른다.

여러모로 게임 역사에 큰 공헌을 한 게임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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