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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오델로 (DOS) 삼국지 오델로 1993년작 오델로 라는 게임에 삼국지 인물들을 깨알같이 등장시켜서 잔재미를 더한 게임이다.당시 엄청난 인기를 구사하던 삼국지3의 인물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당연히 Koei의 허락 따위는 맡지 않았으므로 지금 기준으로는 간 큰 행동.BGM도 각종 영화나 게임에서 사용한걸 MIDI화 해서 가져온게 대부분이라 오리지널리티는 거의 없다. 삼국지 3편의 얼굴을 그대로 썼지만 분노하는 표정 기뻐하는 표정은 당시 삼국지 3에 구현되어 있지 않아서 제작자가 임의로 적당히 그린것 같은 티가 나는데 ...의외로 자연스러운것도 있지만 일부는 굉장히 괴기한것이 존재해서 어색하다. 그중 가장 유명한건 역시나 방통의 "분노"한 표정. .......... 흡혈귀가 따로없다.어릴때 저 얼굴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동계올림픽 (DOS) 동계올림픽 (DOS) 1991년작 왠지 모르겠지만 당시 386 컴퓨터를 사면 꼭 들어가 있던 동계 올림픽 게임.제목 그대로 올림픽 각 종목들을 체험 할 수 있다.비슷한 게임으로 하계 올림픽도 존재. 91년 당시의 동계 올림픽의 대부분 종목들을 체험가능하며 도스환경임에도 꽤나 충실하게 구성을 잘 해놓았다.지금 해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나름 재현율이 높다. 91년 당시로는 드문 3D기법을 구사하여 현장감을 높였다.지금 보면 조잡할지는 몰라도 그 당시로는 대단한 그래픽이었다.배경 표현도 91년기준으로는 상당히 묘사를 잘한편. 다만... 이 게임이 유명한 이유는 재미가 있어서는 아니었다.알다시피 올림픽은 어른들도 재미가 없지 않은가??그런데 애들이 재미 있을리가 만무하다. 위에서도 썼지만 386사면 기..
추억의 라면들 지금은 단종된 수많은 라면들.일부는 필자도 직접 먹어본적이 있다.사실 단종되는 이유는 하나다. 인기가 없으니깐.80~90년대 라면은 이상하게도 영양간식 이라는 컨셉을 내비친 라면들이 많다.당연하게도 영양간식 이란 말은 개소리다.라면은 과자처럼 한해에도 수많은 제품들이 출시하지만 살아남는건 극소수이고 이마저도 몇년 못가는게 많다. 어찌보면 가장 치열한 시장이 아닐까 싶다,
파이널판타지 8 파이널판타지 8 1999년작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8번째 작으로 , 이전 작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면모로 이름이 높다.그래서 기존 파이널판타지 팬들에게는 가장 호불호가 강한 게임이 8편이다. 기존 파이널판타지는 비주얼을 그렇게 크게 중시하지는 않았었다.그러나 8편을 시작으로 각 캐릭터간의 비주얼적인 면모가 크게 강화되고 8편 이후로 나오는 파판 시리즈는 대부분 게임성보다는 비주얼에 무게를 더 실어버리는 노선을 탄다.한마디로 내적보단 외적인 것에 더 집중하게 된다.이런 문제로 일부 파판 팬들은 8편을 아주 혐오하는 경향이 있다.그렇다고 비주얼 강조는 나쁜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는 말자. ...뭐 이래저래 호불호가 강하긴 하지만 일단 상업적으로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긴 했다.일단 99년 당시로써는 가히 혁명에..
화이트데이 ( 2001 ) 화이트데이 (2001) 2001년작 이 게임은 고전게임이지만 최근 모바일로 리메이크가 되면서 다시 재조명된 작이다.꺼져가는 국산 패키지 시장의 마지막을 좋게 나쁘게 둘다 장식한 게임이기도 하다.이 게임이 가지는 의의는 크다.한국식 공포게임이 얼마나 무서워 질 수 있는지 명실상부하게 보여준 게임이기 때문. 주인공 설정이 참 안습한데 화이트데이 때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사탕을 줄려다가 어쩌다보니 학교에 갇혀 버리게 되고 그렇게 각종 위험천만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단어 그대로 목숨을 건 개고생을 한다. 정말 불쌍할정도로.... 이 게임의 진정한 묘미는 역시 극한의 공포심리를 적절히 활용 하였다. 가장 동양적인 공포를 심리적으로 잘 묘사 하였다는 것 에 있다.당시 학교 도시전설에 나올법한 괴기스러운 오컬트 요소..
달려라 코바! 달려라! 코바! 방송시기 1994년~1996년 사이 방영 / 게임 제작년도 알수 없음 지금 보면 별거 아닌것 처럼 보이겠지만 SBS에서 시도한 이 게임방송은 당시로써는 엄청나게 파격적인 것으로 심지어 실시간 유저참여 게임방송이라는 다소 무리수적인 컨셉까지 같이 시도하였다.그야말로 지금까지 한국 방송에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파격 of 파격 방송 그 자체다.왜 파격적이냐면 당시 게임이라는 문화는 음지의 나쁜것으로만 인식되던 시기였으며게임은 곧 술 담배 같은 취급이었다. (지금도 나이 드신 분들은 비슷하게 생각한다)여하튼 그정도로 인식이 시궁창인게 게임 이었다.그런데 !! 그런 컨텐츠를 무려 TV에서 볼 수 있다는게 그 당시로는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것 이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런 일이 진짜로 일어나다니! 당..
8090 추억의 장난감들 80~90년대생들은 아주 익숙할 물건들을 몇가지 소개한다. 1. 메달 따먹기 ( 짱 껨 뽀 라고도 불렀음 ) 어찌보면 빠칭코 , 슬롯머신의 순한맛(?) 버전이라고나 할까?게임 방식도 그렇고 사행성도 그렇고 영락없는 그것과 판박이다. 다만 그 금액이 작다는 정도의 차이지만. 실제로 저 기계 에서는 사진처럼 메달이 나오며 이것들은 진짜로 문방구의 공용화폐로 사용 가능했다. 요즘 아이들은 지금보면 믿기지 않겠지만 정말로 그랬다.저 메달의 가치는 문방구 마다 달랐지만 대략 1메달=100원의 가치가 있었다. 그러나 추억의 보정과는 달리 이건 엄밀히 사행성 게임이다.100원을 넣고 확률에 따라 최대 20배까지 불리는게 가능했는데당연히 20개는 거의 안나오고 꽝 아니면 잘나오면 본전치기 정도 수준이었다.즉 오늘도 순..
어떤 개그맨의 친구 사귀는 방법 " 마!! 친하게 지내자 !! "
불곰국의 일상 흔한 불곰국의 택시 흔한 불곰국의 길거리 불곰국의 술친구 불곰국 아줌마 불곰국의 피카츄 불곰국의 야외 목욕탕 흔한 불곰국의 해수욕장 풍경 불곰국의 귀여운 탈것 불곰국의 구글 스트리트 뷰 불곰국의 흔한 성직자 불곰국 경운기 불곰국의 버스킹 불곰국의 교통경찰 불곰국의 산타 불곰국의 흔한 애완동물 불곰국의 개조차량 불곰국의 할머니 불곰국의 신부 불곰국 주차장 불곰국의 라이더 불곰국의 흔한 차량 불곰국의 전기차 불곰국의 흔해빠진 도로 흔한 불곰국의 풀장 불곰국의 직업정신 투철한 택배원 불곰국의 블랙박스 불곰국의 바람피다 걸린 장면
카마겟돈 카마겟돈 1 1997년작 이 게임은 출시전부터 상당한 논란이 있던 게임으로 현대 시점에서는 절대로 출시할수 없을 정도의 개막장 요소를 듬뿍 담은 게임이다. 일단 장르는 레이싱 게임이나광고에서도 누차 강조하고 있듯이 이 게임은 레이싱만 하는게 아니다. 그럼 무엇일까? ※ 다소 잔인한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민감한 사람들은 스크롤 내리는걸 자제 바란다 이 게임은 껍데기만 레이싱게임이지 자신의 차량으로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죽이는게 목적이다!심지어 사람을 죽이면 점수와 돈이 오른다. 스토리? 그딴건 없다.오직 존나 많이 죽이고 또 죽이고 시체로 산을 이루는게 목적이다!!눈에 보이는 것 모두를 불태우고 파괴시키고 뭉개버리는게 이 게임의 모든것이다!!!굉장히 잔인한 게임이라서 당연히 18금 딱지를 달고 나왔다...
패스트푸드 (게임) 패스트 푸드(게임)2000년 출시 편의점의 후속작. 사실 말이 좋아 후속작이지 전작을 거의 스킨만 바꾼 수준으로 출시하였다. 그래도 2000년 초반부 부터 한국의 패스트푸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기와 맞물려 나름(?) 시기 적절하게 나온 게임이라 판매고는 상당히 올렸다고 한다. 게임이지만 전작과 비슷하게 리얼리티를 상당 수 추가하였다. 그래서인지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쓸데없는 곳에서 고증이 잘 되어있다 ....일단 창업할 부지를 고른다.부동산 전문가가 상권이 이렇다 저렇다고 대략 말해주는데현실처럼 노른자 땅일수록 가격이 미쳐 날뛴다. 그 다음은 직원 고용을 해야한다.인사 지원서를 보면 지원자들의 이력서들이 간략하게 나오는데 간략한 스펙을 확인가능하다.점장의 월급 알바생들의 시급을 사장인 본인이 직..
동급생 2 동급생 2 1995년작 미연시의 전설격 게임이다.아재들 중에는 이 게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나 유명했던지 NANPA2.EXE 파일 이름 자체도 널리 외워졌을 정도의 위엄을 자랑한다. 미연시는 이 게임이 나오고 전 후로 나뉘어 진다고 평할 정도로 말 그대로 미연시의 모든 기본적인 틀을 이 게임이 거의 다 잡았다고 보면 된다."전설" 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게임. 이 게임의 핵심 요소는 역시 수많은 여성들을 공략 가능하다는 것.당시 15명의 압도(?)적인 공략 가능 여성의 비율을 자랑하며 각자가 상당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비하인드 스토리 부터 CG 이벤트 까지 각 캐릭터 모두 분량이 출중하며 어느 캐릭 하나도 대충 만든게 없다.심지어 서브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개성이 ..
캠퍼스 러브 스토리 캠퍼스 러브 스토리 1997년작 상당히 희귀한 국산 연애 시뮬레이션으로 숨겨진 명작 게임이다.원본은 성인용으로 출시하였는데도 불구하고특이하게도 이 게임은 전연령판 게임피아의 잡지 부록으로 풀린다. 물론 게임피아 잡지 특성상 야한 장면들은 삭제되거나 칼질이 되어서 출시했다.그런데 그 칼질이 참으로 아스트랄한데 야한 장면이 많은 모 캐릭을 아예 삭제 시켜버렸다 (..) 그 대신에 틴 버전은 원본 버전에 버그로 공략이 불가능한 캐릭터를 공략하는게 가능해졌다.다만 이것도 보너스 요소라고는 뭣한것이 ...원래는 원본 버전에서도 정상적 공략이 가능한 캐릭터인데 버그로 공략이 불가했던걸 수정하여 정상적 공략이 가능하게끔 바꾼거라 딱히 틴 버전 만의 추가 요소로 적기도 애매하긴 하다. 여튼 대대적으로 작업해 틴버전을 ..
댄싱 아이즈 댄싱 아이즈1996년작 의외겠지만 이 게임의 제작사는 철권으로 유명한 남코(!!)다.지금이야 별거 아니지만 당시로는 상당히 획기(?)적인 3D 시점을 조합한 성인취향의 게임으로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물론 성인버전과 틴버전이 따로 존재하긴 하는데 ...당연하게도 오락실 업주들은남자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틴버전으로 가동은 하지 않았다.오히려 틴버전 보는게 더 희귀할 정도. 기본적인 진행은 갈스패닉 같은 땅따먹기랑 동일하지만 세세하게 다르다. 주인공은 무려 두더지인데 여자들 옷에 못(?)을 꽂아넣고 그 기준으로 격자 선을 이리저리 그으면서 최초로 꽂았던 못으로 다시 돌아가 라인을 정확하게 그으면 옷이 사라지면서 클리어에 가깝게 된다.당연히 방해하는 적들이 넘치기 때문에 너무 욕심을 부리면 허망한 결과만 ..
야인시대 (PC게임) 야인시대 (게임)2003년작 당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대하 드라마인 "야인시대"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게임이다. 그러나 하나하나 뜯어보면 2000년 중반이 다되가는 이 시점에서도 80~90년대랑 똑같은 한국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노양심 스러운 행위들이 이 게임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일단 이 게임은 파이널파이트 , 캐딜락 , 천지를먹다 같은류의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이다. 다들 알겠지만 2000년 이후부턴 이 장르는 급격히 쇠퇴하던 시기라서 이미 장르부터 무리수다.그래도 국산게임이니깐... 그려려니 하고 봐줄려고 했으나 도저히 쉴드가 불가능한 행태들이 적나라하게 들어가 있어서 더 문제가 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킹오파 / 스파 / 기타 격투게임들의 도트를 그대로 배껴와서 사용했다는 거다. 심지어..
Snk vs Capcom Chaos Snk vs Capcom Chaos2003년작 SNK 캐릭터와 CAPCOM 캐릭터들의 한바탕 결투!! 라는 컨셉을 가져왔다.컨셉 자체는 분명히 매력적이다. 한때 오락실을 양분했던 세력들이 한곳에 모여 결투라니!!...그러나 이미 2000년에 CAPCOM VS SNK 로 이미 캡콤 측에서 먼저 선을 보인 바 있다.진짜 문제는 이 게임은 CVS (capcom vs snk) 이후 3년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매우 떨어져서 사실상 똥게임 취급이다. 킹오파2003과 더불어 MVS 기판의 마지막을 아주 시원하게 말아드신 흑역사 게임중 하나가 되시겠다. 이미 오래전에 구닥다리 취급을 받고있는 MVS기판을 2003년까지 한계로 굴리다보니당시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게임들에 비해 게임성은 둘째치고 기본적인 퀄리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