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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게임

마리오 월드



슈퍼 마리오 월드

1991년작


패미컴의 대표작이 마리오 브라더스라면

슈퍼 패미컴의 대표작은 마리오 월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인기를 끈 작품이다.

전작인 3편하고 비슷한 월드 선택 구성이나 이를 좀 더 발전시킨 형태다.

이름에 월드가 들어가는것 답게 월드 에리어 방식을 대폭 추가하여 다양한 맵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다.

수많은 마리오 작중에서 손꼽는 명작으로 여겨지는 게임이니만큼 재미만큼은 확실히 보장한다.


방대한 맵의 모습.

단지 월드가 확장된것뿐만 아니라 수많은 비밀요소를 넣어 탐험의 묘미를 더 증가시켰으며

원래부터 우수했던 조작감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하여 더욱 부드럽고 정교한 액션성을 자랑한다.


전작과의 큰 차이는  아이템인데 3편은 마리오 아이템의 종류가 다양했다.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효과가 비슷비슷하거나 중복되는게 많고 잉여로운것도 존재했다.

즉 유용한것은 소수로 정해져 있었다.

그래서 이런것을 개선하여 월드에서는 필요한 아이템만 놔두고 

아이템들을 종류를 대폭 축소하였으며 월드에 나오는 아이템은

버섯 꽃 깃털 스타 밖에 없다. 

하지만 알짜배기만 남겨놔서 그다지 불편함은 없다.

언제나 그렇듯이 납치당한 피치공주를 구하는 마리오의 여정을 다룬다.

중간보스로는 쿠파의 자식들이 등장한다. 다만 보스전들은 난이도는 쉬운편.

이번작의 특이점중 하나는 요시가 탈것으로 등장한다는것.

기본 초록색 요시부터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까지 존재하였고

이중 가장 사기는 파란색 요시다. 동내에선 물요시라고 불렸던 그 녀석!

이 녀석의 특징은 껍질있는 거북이를 종류불문하고 먹기만하면 일정 시간을 비행을 하게 해주었는데

스테이지를 매우 쉽게 클리어 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술할 사기 아이템 때문에 이렇게 많은 요시가 있어도

요시의 존재는 딱히 중요하지 않았다.



이 게임의 사기 아이템은  단연코 깃털망토.

이 아이템 때문에 일부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그냥 직선통행으로 매우 쉽게 클리어가 가능했다.



대시 버튼을 누르고 점프하면 마리오가 하늘을 높이 나는데 

떨어지기전에 <- 버튼을 눌러 바람의 저항을 타면 사진처럼 무한 이동이 가능했다. 

타이밍만 맞춰서 <- <- 반복만 하면 하늘이 개방되어 있는 스테이지는 

이거 하나로 피해 1도 없이 쉽게 통과가 가능하다.


다양한 비밀길이 존재하고 일부는 지름길이나 전혀 색다른 루트로 가게해주기도 한다.

위에 서술한대로 날개 꼼수로 인해 대부분의 스테이지는 쉽게 클리어 가능해서 

난이도가 수직하락 했기 때문에 저연령층에게도 널리 사랑(?)받았다.

다만 모든 스테이지가 쉬운건 아니고 초보와 고수를 가르는 판이 존재하였으니...



월드에서 특이하게 서술할 스테이지가 따로 존재하는데

바로 스타로드의 존재다. (마블 스타로드 말고..)

기본적으로 5개의 판이 존재하며 모두 비밀요소를 해금해야만 다음 통로가 열리는 방식이다.

스타로드의 스테이지는 하나하나가 난이도가 높으며 5개를 다 클리어 하면...


이름그대로 특별한 스테이지가 해금된다. 

총 8개가 존재하며 여기 판은 하나하나가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물론 극악 수준은 아니라 요령만 있으면 클리어 한다.

다만 일부는 날개 꼼수가 안통하는 판이 존재해서 주의.

이 8개의 스테이지를 어렵사리 다 클리어하면 특전이 존재한다.


스타월드의 색이 바뀌고


맵 전체의 색이 바뀐다. 색놀이에서 끝이 아니다.


적들이 마리오 탈을 쓰고 나오는등 적의 모습마저도 변한다.

이 요소까지 모두 해금해야 진정한 고수로 인정받았다.


최종보스인 쿠파는 의외로 쉽다.

심지어 월드는 게임을 굳이 모두 안깨도 쿠파로 직행하는 코스도 존재해서 

엔딩만을 본다면 가장 빨리 보는게 가능.


워낙에 인기가 높았던 작이다보니 

이 게임 역시 현대까지도 모드에 의해  끊임없는 생명력을 부여받고 있는데


기존 맵을 뜯어고치는건 이미 기본이고


기존엔 없던 패턴까지 추가하였고

이제는 맵 타일부터 주인공까지 완전하게 바꾼 기상천외한 개조버전도 나돌고 있다.

아직까지도 샘솟듯이 모드가 나오는걸 보면 이 게임이 아직도 인기가 여전하다는것을 보여주는 증거다.


아직까지도 슈퍼 마리오 시리즈 하면 원탑으로 인기가 있는 월드.

요즘은 에뮬로 손쉽게 할 수 있으니 한번 해보는 것을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시대를 초월한 명작이란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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