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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게임

라이온킹(게임)



라이온킹

영화: 1994년작

게임: 1994년작


디즈니 애니를 논할때 빠짐없이 나오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작.

전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어 디즈니의 입지를 매우 굳건하고 세운 효자다.

참고로 라이온킹은 역대 디즈니 애니중 흥행면으로는 3위에 링크되어 있다. 

1위는 다들 예상했겠지만 겨울왕국이다.

그러나 그 겨울왕국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게 놀라운 포인트. 

당시 시대상황이 지금보다 훨씬 열악하였음을 감안하면 엄청 대단한것이다. 

라이온킹은 90년대의 디즈사의 모든것을 볼 수 있는 레전드작이며

2D 동물 애니메이션의 정점을 보여준다.

라이온킹은 아예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데

작품의 퀄리티는 사람을 갈아 넣었다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뛰어나다.

거기다가 한스 짐머의 엘튼존의 음악까지 합쳐져서 

눈과 귀가 동시에 호강하는 느낌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다.

늘 그랬었지만 디즈니 사의 애니들이 흥행하면 당연한 수순으로 게임도 역시 개발되었는데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라이온킹 게임을 소개한다.


보통 한 작품이 흥행하면 이와 비슷한 게임들이 폭포수 쏟아지듯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이 라이온킹 게임은 가장 유명하다고 단언할수 있다.

데모 버전으로도 초기에 나왔는데 그 버전은 1스테이지만 플레이 할 수 있다.


옛날 패미컴 NES 시절의 만화나 영화를 게임화한 게임들을 보면 

해당 작의 "이름만" 따왔지 그 작품이랑 전혀 연관성도 없고 

게임성도 역겨운 똥게임 그 자체가 많아 소위 말하는 지뢰작들이 지천에 깔려 있었다.

그러나 디즈니사의 애니로 게임화 된것들은 대부분은 평작이상은 다 해주는 편인데 

이중 라이온킹 게임은 영화를 꽤 잘 구현했다고 평가받는 가장 높은 평을 듣는 게임이다.


영화 원작을 보았다면 아! 이거! 하는게 게임 중간중간에 많이 등장하는데 

쌩뚱맞은 스테이지가 튀어 나오는게 아니라 영화 장면 하나하나를  충실하게 잘 재현했다. 

OST 역시 전부 다 영화에서 쓰였던것들이 그대로 나온다.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해보고 , 또 반대로 영화를 보다보면 

오 이게 그 장면을 게임화 한거구나! 하면서 대입해서 하나하나 보면 이게 그렇게 신선할 수 없었다.




스테이지 구성도 영화의 장면들을 그대로 잘 따라가고 있으며 전혀 이질적이지 않다.

심바가 이정도에서 무얼 했었는데 이 구성을 게임화 했다 정도를 확실하게 유추가 가능할정도이다.


그 유명한 하쿠나 마타타 음악씬도 한 스테이지로 재현.

다만 영화와는 다르게 실수하면 사망한다 (...)


게임이 중후반부로 접어들면 주인공은 원작대로 어른으로 성장하게 되고 

다시 자신의 왕국을 찾기위해 싸우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게임의 감각이 상당히 달라지게 되어 

적응을 빨리 하지 않으면 클리어 하기 힘들다.

점프 감각도 달라지고 무엇보다 적들을 처단하는 방식도 많이 달라진다.

아무래도 덩치가 커지다보니 어릴때보단 약간 묵직하고 굼뜨다.



그런데 이 게임도 장점만 있는건 아니고 당연히 단점도 존재한다. 

맵을 보면 알겠지만  분명히 어린아이들 시점으로 하라고 만든 게임인데 난이도가 제법 높다. 

타이밍 맞춰 점프하는것도 은근 어렵고 길 찾기도 꽤나 어려우며

자잘한 트릭도 많아서 생각없이 쉽게 할 게임은 아니라는것.



특히 이 용암부 스테이지부터 난이도가 확 뛰는데 

대부분 애들은 여기까지 오는것도 고사하고 그 이전판도 제대로 못왔다. 

상기한대로 난이도는 해당 연령대가 하기에는 꽤나 높은편.


그래도 나름대로 원작을 충실하게 잘 반영했고 원작 OST도 구현할려고 노력한 흔적이 있어 

라이온킹 하면 대표적으로 이 도스용 게임을 대부분 떠올린다.  

여러모로 90년대 아이들에게 큰 영감을 준 추억의 게임.



그런데 놀랍게도 2019년 라이온킹의 실사화가 개봉된다고 한다.

2018년부터 이미 예고를 했었는데 당연히 엄청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전설의 애니를 현대 그래픽에 맞춰 볼 수 있다는것에 

라이온킹의 팬들은 이미 흥분의 열기가 하늘을 찔렀다.

본인도 이것만큼은 반드시 영화관에서 볼 생각이다!

2019년 다시한번 라이온킹의 추억에 빠져보자 아재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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