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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게임

[KOF]킹 오브 파이터 99 보스



KOF 99

가동시기는 당연하게도 1999년


주인공이 K로 바뀌었고 스트라이커 라는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던 작품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축제분위기 같은 느낌에서 

상당히 어둡고 묵직한 느낌으로 돌아왔는데 호불호가 심했다.

SNK는 3편마다 기존 시스템을 갈아엎는 짓을 많이 했는데

KOF 96 , KOF 99

딱 이 두가지가 거기에 해당이 된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불호가 많은것도 역시 똑같다.

SNK3편 징크스를 역시 벗어나지 못한 작품.

SNK는 과거의 실패를 통해 배우는게 전혀 없는 모양이다.


게임 내적으로도 문제가 많았지만 한국기준 외적으로도 문제가 많았던 시기인데

이 시기엔 오락실 게임들이 쇠퇴하던 시절이었고

주류 타겟들이 PC방으로 옮겨가던 시절이라 손님들이 많이 줄어든 시기였다.

거기에 기존 킹오파랑 이질적인 게임성과 분위기로 KOF99는 더욱 더 잊혀지게 되었다.

99가 나왔음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97 , 98을 더 즐겨했을 정도니 

얼마나 묻혔는지는 굳이 더 말이 필요없을 수준이다.






리얼 쿄 , 이오리는 커맨드로만 선택 가능하다.


○ 리얼 쿄, 이오리 선택법

스타트버튼 누른채로 , 랜덤칸에서 ←→↑←↓→

스타트버튼 누른채로 , 랜덤칸에서 →←↑→↓← 이오리


원래는 주인공이 K로 교체된만큼 쿄 , 이오리도 출전을 시키지 않을려고 했는데 

KOF에 쿄, 이오리가 빠지는건 있을 수 없다는 등

워낙 반발이 심해 히든 캐릭으로 급히 출전을 시켰다. 

이것도 참 뻘짓.

뭐하러 주인공을 억지로 교체를 해서 이런 사단을 만드는지....







이번작의 보스는 크리자리드. K의 클론이라는 설정이다.

KOF94 루갈처럼 1형태와 2형태가 나누어져 있다.

위가 1형태의 모습이며 아래가 2형태의 모습.

1형태는 기본기랑 장풍 정도만 사용가능하고 

초필살기 같은건 없으며 스트라이커 호출 모션도 없다.

2형태는 필살기와 초필살기가 모두 존재하며 

의외로 스트라이커 호출 모션도 따로 존재한다. 

다만 역시 정식 선택을 고려하지는 않았기에 앉기 모션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등 허술한 점이 있다. 

나중에 KOF 99 에볼루션이 나오고 이 점은 개선된다.






VS 화면에서는 전용 그림은 없다.

애초에 VS 화면의 스프라이트는 따로 만들지 않아서 엉뚱한 그림이 나오거나 깨져 나온다.

정식 선택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당연한 것이지만.



보스를 스트라이커로 사용하면 당연히 아무 반응이 없다.

정식 선택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 1,2형태 모두 동일하다.


다만 2형태는 다른 기종으로는 선택이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1형태의 코트입은 버전은 그 어떠한 기종도 치트없이는 선택이 불가능하다.


99에서 도입되는 스트라이커는 2001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2000의 스트라이커는 게임의 판도를 바꿀만큼 의존도가 높아지게 만들어서

결국 게임을 개판 5분전으로 만드는데 일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