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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게임

포켓몬스터 금.은 (골드버전 실버버전)



포켓몬스터 게임중 역대급으로 가장 평이 좋은 골드 실버 버전.

사실상 이 게임들이 없었으면 현재의 포켓몬 시리즈들은 없었을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대히트를 쳐서 

명실상부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만들었을 정도.


기본적인 게임감각은 전작들하고 비슷하나

많은것들이 개선되었다.



전작에는 인벤토리의 아이템들이 

소모 아이템 / 기술머신 / 키 아이템 등 한번에 뭉쳐져 있어서 

원하는 아이템을 빨리 찾기가 힘들었지만

골드실버 버전부터는 종류별로 보게끔 편의성을 대폭 개선!


그리고 전투중에 자동사용되는 아이템을 추가하여 배틀에 다양한 돌발요소를 생기게 만들었다.


아침/저녁 시간대를 추가하여서 좀더 현실감 있게 바뀌었다.

당연히 시간대 마다 잡히는 포켓몬이 다르다!


그리고 특수한 몬스터볼을 추가.

이는 후속작에서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필수요소.


요일을 추가하여 요일마다 진행되는 이벤트를 생성.

당시에는 상당히 신선한 요소로 인게임에서 소소한 즐길거리를 주기도 했다.


진화방법도 친밀도 라는 개념이 새로 추가되었고

그중 낮밤에 따라 진화하는 형태가 다른 포켓몬도 생기는 등

진화방법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작품. 후속작에서는 더욱 다양한 진화 방법들이 나온다.


전작의 특공 특방이 스페셜로 합쳐있던게 분리가 되어서

좀더 세분화된 능력치가 책정되었다.

그래서 너프먹은 애들도 있고 상향먹은 애들도 있다.


새로운 타입이 추가되었는데

타입 악 , 강철의 추가가 이루어졌다.

전작의 초능력 유령 포켓몬이 사기였던걸 감안해 나온 타입.


2세대로 넘어간만큼 개성만점인 포켓몬이 많이 추가되었는데

이중에는 전작 1세대 포켓몬들의 아기포켓몬이나 

추가 진화형이 생겨서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1세대 포켓몬들과 비교해도 크게 이질적인 느낌이 안나고 

포켓몬스터의 고유한 디자인을 잘 뽑아냈다고 평가받는 2세대 포켓몬 들의 모습.

그 이후의 세대들은 마치 디지몬 같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유일하게 2세대 포켓몬들은 불호가 적다.





전작을 상당부분 개선해서 스프라이트도 올컬러이고 전체적으로 깔끔해졌다.



라디오 기능이 추가되어서 듣고싶은 음악이나 방송들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반복되는 거라 나중가면 지루하지만...



골드실버 부터는 처음으로 빛나는 포켓몬이 나오는데

이 요소는 7세대 까지 이어진다.

특별히 능력이 더 좋고 그런건 아니지만 

특유의 간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다.



그렇다고 전작을 완전 버렸냐면 그것도 아닌게

타임캡슐이라는 시스템을 추가하여

전작의 포켓몬들을 2세대로 옮기는게 가능하고

반대로 2세대의 1세대 포켓몬을 1세대로 옮기는것도 가능하다!

지금 생각해도 상당히 혁신적이다.


다만 1세대에서 2세대로 옮기는건 아무 제한이 없으나

2세대에서 1세대로 옮기는건 제한이 당연히 있다.

1. 2세대 포켓몬은 옮기는게 불가능

2. 골드/실버에 존재하는 기술이나 아이템들이 있으면 불가능하다.


뭐 어찌보면 당연한 제약사항이겠지만.



기본적인 스토리는 전작하고 비슷하게 이어진다.

다만 작중 시간은 전작의 3년후.

체육관 관장에게 이겨서 뱃지를 따고 얽혀있는 스토리를 풀어나가면서

악의 조직을 물리치는것.

이는 후속작에서도 그대로 반영되는 요소이다.


당연하지만 개성적인 체육관 관장들도 많이 등장한다.

특별히 오버된 디자인도 없고

전체적으로 잘 뽑혔다는 평이 많다.

후속작의 관장들은 지나친 오버한 디자인과 컨셉이 많아서 

여러모로 까이는 부분이 많을 정도이니....






관장 중에서 특히 이 녀석에게 안좋은 기억들이 많은걸로 유명하다.

이름은 꼭두.

사실 평범하게 지나갔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겠지만


문제는 꼭두는 겨우 2번째 관장이라는것이다.

스토리 초반부라서 주인공들의 포켓몬 레벨이 잘해야 20을 겨우 넘는 수준이고

대부분 미진화형 포켓몬스터들이 많아 

100% 종족값을 활용하기도 힘든데

초반부에 무려 종족값이 500에 가까운 밀탱크가 보스로 나온것이다.

게다가 밀탱크는 쓸모없는 스탯을 버려서 

종족값이 깔끔하게 분배가 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강한 포켓몬에 속한다.

게다가 화룡정점으로 회복기까지 보유해서 아주 혈압을 제대로 올리게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밀탱크에게 관광 당한 안좋은 추억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리메이크작에선 관장중에 유일하게 레벨1이 다운되는 너프를 먹는다.



이렇게만 따져보면 그냥저냥한 평범한 포켓몬의 한 시리즈가 아닌가 싶겠지만

왜 이렇게 히트를 쳤는지 궁금할것인데

그 이유는 아래에 있다.


어딘가 익숙한 맵이 아닌지..!?

그렇다.

바로 전작의 맵이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2세대의 맵을 모두 클리어하고 사천왕까지 격파하면

공박사에게 연락이오고 1세대로 갈수있는 티켓을 받는데

이 티켓으로 담청시티에 가서 배를 타고 1세대의 맵으로 이동하는게 가능해진다.


그야말로 골드실버는 1세대 2세대 팬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완전한 게임이 된것이다.

원래는 한 지역만 넣을려고 했는데 

어떤 개발자가 강력하게 주장해서 1세대 맵도 넣게 된 것이라고 한다.

감사할 따름이다.


당연히 전작의 체육관 관장들도 그대로 등장!

다만 작중 시간이 전작으로부터 3년이후라서 약간 바뀐점은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한 이슬이가 

여기선 3년이후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


맵들도 전작하고 거의 똑같이 구현되어 있다!

다만 용량의 압박으로 일부 지형이 간소화 되거나

삭제된곳이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만해도 어딘가?


그리고 ...

이 게임의 가장 절정이라 할 수 있는 요소!



바로 전작의 주인공인 레드와의 최종결전이다!

역대 트레이너중 가장 레벨이 높게 등장하고 그만큼 가장 강력하다.


1세대 2세대 팬들을 모두 아우르는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것!!

전작의 팬들과 신작의 팬들을 같이 포용하면서 

그에 걸맞는 최고의 결말을 내었으니 두 말이 더 필요없는 수준!


훗날 하트골드 소울실버라는 작으로 리메이크가 되는데

원작 자체가 대히트작이라

당연히 리메이크도 대히트 쳤고

발매된지 10년이 다되가는데 

아직도 중고가가 상상을 초월할만큼 인기가 많다.

명실상부한 포켓몬 시리즈의 알파이자 오메가 같은 존재!

이 게임이 있었기에 지금의 모든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있었던것이다.

요즘 나오는 포켓몬 게임은 상술과 매너리즘에 쩔어서 초심을 잃었는데

이때의 순수한 마음은 어디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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