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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게임

[KOF]킹 오브 파이터 94 보스



KOF 94

1994년 가동. 

KOF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시리즈로써 큰 의의가 있다.

원래 KOF는 자사의 캐릭터들이 한때 뭉쳐서 싸운다는 드림매치격으로 시작했고

킹오파의 시작은 일종의 팬 서비스의 보답격인 작품이었다.

그래서 시대상으로 절대 젊은 상태로 만날 수 없는 

테리와 료가 동시대에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는것이다.

캐치 프라이즈 역시 아랑전설의 테리와 용호의권의 료가 같이 싸운다를 특히 강조했는데

이게 제대로 먹혀들어서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2로 도배된 오락실을 

한순간에 킹오브 파이터 도배로 바꿔버린다.

당시로써는 상당히 혁신적인 작으로 3:3대결을 최초로 성공적으로 구현한 작이다.

어찌보면 100원에 상당히 혜자스러운 구성이었던 것.


이때는 유일하게 팀 에디트 선택이 불가능했고

팀 단위로만 캐릭터들 선택이 가능했는데

묘하게도 이게 밸런스를 그럭저럭 맞추는데 일조했다.

3명중 하나는 꼭 개캐급이 끼여있었고 나머지는 평캐 중약캐가 끼어있었기 때문.

물론 종합적으로 가장 좋은건 역시 일본팀.

자국의 팀이라 버프를 제대로 준듯하다.



킹 오브 파이터 , 이하 KOF 94의 최종보스는 널리 알려져 있듯이 루갈 번스타인 이다.

초대 킹오파의 보스로써 대우는 후속작에서도 여전하다.


후대에 나오는 루갈중에 유일하게 1형태 2형태가 따로 존재하며 

1형태 격파시 2형태로 변신(?) 하여 싸우는 방식이다.

이 기믹은 후에 KOF 99 보스인 크리자리드에게 계승이 된다.



1형태는 옷 입은 상태로 기본기 밖에 없다. 

다만 SNK 특유의 보스 보정을 받아 한방한방당 필살기 급의 대미지가 들어오며 

강손은 무려 가드대미지 까지 존재해서 마냥 쉽지는 않다.


1형태를 쓰러뜨리면 겉옷을 던져버리고 2형태로 싸우는데 

이 형태부터는 다양한 필살기들로 덤벼오는데 상대하기 더욱 까다로우며

기술 하나하나가 보스보정을 제대로 받아 

미칠듯한 사기적인 판정과 대미지를 자랑해 이기기가 힘들다.


최종보스답게 통상적으로는 선택이 불가능 하고 오직 치트로만 강제 플레이가 가능하다.


겉보기에는 1형태만 있어보이지만 오른쪽으로 레버를 돌린후 선택하면 무언가가 선택이 되는데 그게 2형태다.

즉 이상태로 게임을 시작하면 시작하자마자 2형태로 싸우기 시작한다. 


그외에도 2형태를 선발로 시작하면 2형태X2 로 시작하게 되어 더욱 유리해진다. 

애초에 질 일도 없겠지만...




2형태로 시작하게 되면 

루갈 전용 배경을 제외하면 뒷배경그림들이 이상하게 깨져서 나온다. 

2형태 시작과 동시에 배경 스프라이트 변경을 하도록 프로그래밍 한 모양이다.





당연하게도 정식 선택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컨티뉴 화면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으며 전용 엔딩도 없다.

루갈로 엔딩을 보면 버그로 하이데른팀 엔딩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