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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게임

DOOM2



둠 2

1994년작.

FPS 게임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전설적인 게임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둠 1 과 시스템적으로 크게 달라진건 없었으나

다양한 맵들과 새로운 적들 더욱 화끈해진 OST

그리고 둠 시리즈를 대표하는 슈퍼샷건의 추가로 대호평을 이루었고 역시 대박을 친다.

둠 엔진은 워낙에 혁신적이어서 이후 이걸 사용한 둠 카피게임들이 줄을 이어 나온다.



가히 격투게임계의 스트리트 파이터2

육성시뮬계의 프린세스 메이커2 와 같은 

그 장르를 크게 발전시킨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자사의 게임인 울펜슈타인의 단점을 모두 개선하고 발전시킴으로써

현대 FPS 의 기본을 정립했다고 평가받는 게임으로 둠이 가지는 의의는 한두가지가 아닐정도로

중요한 위치의 게임이다. 

앞으로 나오는 FPS 대부분이 둠에서 따온게 대부분.


2019년 기준 믿기지 않겠지만 당시 저 그래픽은 엄청나게 충격적인 것으로

거의 준 실사를 보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생동감이 엄청났던 최상급의 그래픽이다.

당시 대부분 386 컴퓨터를 들고 있었는데 

성능이 구린 386컴퓨터는 큰 화면으로 플레이 하면 버벅대는 일이 잦았고

옵션을 Low로 맞춘후 화면을 작게 해야 그나마 플레이가 가능했을 정도로 

당시에는 초 고사양 게임 이었다.

용량 역시 그만큼 컸기 때문에 고사양 고용량의 컴퓨터가 없으면 둠을 즐기는게 불가능했다.


당시 유명했던 무적 치트키로 IDDQD 가 있었는데

필자도 처음으로 영어단어를 외운게 저거였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치트키 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의 게임답게 워낙 인기가 많아 

20년이 훌쩍 넘어버린 지금까지도 각종 모드와 맵이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으며

특히 2D인 게임을 아예 3D화 시켜버리는 고퀄리티의 모드들까지 엄청나게 존재한다.

그 인기를 세삼 실감 할만하다.

유투브에서도 아직도 둠2를 플레이 하는 유저가 많을정도.



둠의 폭발적인 성공으로 ID소프트는 FPS명가로 떠올랐으며 

늘 신작을 낼때마다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날을 꼬박새면서 몰래 둠2를 플레이하다가 어머니 한테 걸려서 등짝을 맞아본 유저들이 많을텐데

필자도 그중 한명 이었다.



다만 게임에서 나오는 묘사들은 여전히 잔인무구한 수준이고 

특유의 오컬트적인 묘사가 더욱 나타나면서 불쾌감을 일으키는 요소또한 많다.

당연히 이정도 수위면 청소년은 할수없는 게임이지만 당시 한국에선 그런게 뭐 어디있나...

본인도 국민학교 다닐때 둠을 주구장창 했었으니깐 말이다.


그 인기와는 달리 한국한정으로는 정품을 구매한 사람이 거의 드물것이다.

당시로써는 게임을 구매하기도 힘든환경이기도 했지만

보통 컴퓨터 사면 높은 확률로 공짜로 끼워주는 게임에는 꼭 둠2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

이래저래 FPS장르를 크게 발전시킨 게임은

90년 초중반은 둠.

90년후반은 하프라이프는 지금도 정석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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