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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게임

카우보이 무 메사



카우보이 무 메사

1992년작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한 게임. 애니메이션은 당시 한국에서도 방영해주었다.

주인공부터 보든 생물체의 대부분은 인것이 특징. 

여기서는 인간은 일절 나오지 않는 철저한 수인만화다.

의외지만 코나미에서 발매한 게임으로 특출나지는 않지만 무난한 게임구성이 특징이다.

보통 어떠한 미디어를 게임화하면 퀄리티가 좋지 않은게 많은데 이 게임은 다행이도 그것을 비껴갔다.


당시로는 드물게 4인용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 오락실은 기판 셋팅으로 2인용까지만 하게 해서 4인용이 가능한지 모르는 애들이 많다.

그러나... 4명이나 캐릭터가 있는거에 비하여 캐릭터간 성능차는 전혀 없다. 

정말 겉모습만 다를뿐이다. 

이전에 나온 벨트스크롤 액션게임들은 기본적으로 캐릭터간 성능차이를 두었다.

그러나 이 게임은 후에 나온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개개인별로 성능의 차이를 전혀 두지 않아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릴리라는 히로인을 구하러가는 내용.

오락실게임 답게 특별히 상기할만한 것은 없다.

다만 일부 스테이지는 자신이 직접 선택해서 가는게 가능한것은 당시로는 나름 특징적인 요소.


원작이 원작이다보니 적들도 90%는 소만 나오고 소 아닌것들을 찾기가 어려울정도다.

전부다 소,소,소 소판이다. 

심지어 주인공이 사망할때도 소고기 스테이크로 변한다.... 주인공 입장에선 다소 잔인한듯..?


그래도 이 게임은 당시 국딩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었는데 

어느정도 감이 좋은 애들은 원코인 클리어가 가능한 게임이었기 때문.

물론 난이도가 발로 깰 정도로 쉽다는건 아니긴한데 

그나마 당대 게임중에선 난이도가 평이해서 

이 게임만을 판다면 원코인 클리어도 어려운것은 아니다.



각 스테이지 끝에 보스가 하나씩 있으며 이를 처지하는게 주 목적.

다만 패턴들이 정형화 되어있고 계속 플레이 하다보면 왠만하면 수법을 알게된다.

지속적으로 연습하다보면 크게 어렵지 않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다만 최종보스는 좀 어렵다.


게임은 그냥저냥 시간때우기로 할만한 게임이다. 

만화가 원작이다보니 연출도 역시 만화다운 연출로 무장하고 있으며 적들도 우스꽝스럽다.

타 벨트스크롤 액션게임과 다른것은 메가 크래시 정도가 있다.

이 게임도 메가 크래시가 존재하는데

전 캐릭 공동으로 뿔을 치켜들고 앞으로 돌진하는 모션을 취한다.

의외로 에너지가 닳거나 그러지 않아서 무한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에너지가 안닳는 대신 판정이 좀 미묘해서 난사하다가는 한대 맞기 좋으니 가려서 써야한다.


중간중간 공중전도 있긴한데 역시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 

원작을 안다면 다소 피식할 부분도 존재하니 직접 찾아보시길.


92년도에 나온 게임이기는한데 

이전에 나왔던 동일 장르의 게임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것이 많은것은 사실이다.

일단 캐릭터간 성능이 완전 동일하며

무기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적들도 몇몇 빼면 죄다 똑같은것들만 계속 나온다는 점.

애초에 라이트하게 제작할려는것이 목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후대에 나온 게임인데도 선대에 나온 게임보다 나은게 특별할게 없는점은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요소다.

그래도 그것을 제외한다면 전체적인 완성도는 코나미답게 무난한편으로

게임 자체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당시 동명의 애니가 한국에서도 방영되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한국에서도 크게 알려지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꽤나 팬이 많은작으로 아직까지도 팬아트가 간간히 올라오는 만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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