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전설 드림매치 시리즈다.
그래서인지 사망처리된 인물들이 다시 등장한다.
전작에 이어서 비교적 오락실에서도 잘 알려진 시리즈.
등장 캐릭터는 총 19명
히든보스 1명으로
총 20명.
통상적으로 진행하면 가운데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불프강 크라우저가 보스이나
특정 조건을 맞추면 무려 기스 하워드가 히든 보스로 등장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드림매치이기 때문에 스토리상 사망한 인물도 나오는것.
어찌보면 킹오파 98보다 더 일찍 드림매치를 결성했다고 볼 수 있겠다.
전작의 링아웃을 삭제하고
대신 구석에 몰리면 벽이 부서지면서 그로기 상태에 들어가는걸로 바뀌었는데
연출상 밋밋하고 볼거리가 많이 없어져서 대부분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충 급하게 출시할려고 그랬는지 굳이 호평받은 시스템을 왜 삭제했는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특이하게도 EX버전 캐릭터가 몇몇 캐릭에게 따로 존재한다.
스탠딩 포즈가 바뀌고 기술이 약간 바뀌는 특징이 있으며
이름앞에 EX 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이런걸 보면 알겠지만 상당수 이 시스템들은 훗날 KOF98로 이어진다.
98 시스템에 어느정도 단초를 제공한 작품이라고도 여겨진다.
밸런스는 SNK게임 답게 영 좋지않다.
특히 EX 빌리 마리는 소카쿠는 개캐.
○ EX 캐릭 선택법 ( 블루마리 , 텅푸르 , 빌리 , 앤디만 존재함 )
스타트를 누른 채로 B, B, C, C, B, C를 입력.
단! 마지막에서 B와 C를 누른 채로 선택을 해야 한다는것에 주의.
○ 나이트메어 기스 선택법
가정용만 가능. 아케이드는 불가능!
CPU 플레이 데모가 끝나고 점수 랭킹 화면이 나올 때
→↗↑↖←↙↓↘→"↘"(유지) A, B, C를 입력해준다.
부연설명을 추가로 하면...
마지막 ↘ 방향을 계속 유지한 상태에서 A B C를 순서대로 눌러줘야 한다.
기스의 "커몬" 목소리가 들리면 성공.
이후 게임을 시작하면 크라우저 옆에 기스 사진이 생기면서 선택이 가능.
선택법이 참 까다롭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죽은 기사가 나오는건
기스의 혼령이라는 컨셉이다.
전투에 보면 발쪽에 이상한 파란 오오라가 뿜어져 나온다.
사실 드림매치니깐 별에 별 스토리를 갖다 붙여도 이상하지 않기는 한데
조금은 뜬금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래도 캐릭 자체는 매우 간지나게 잘 만들어져서
숱한 SNK 게임들에게 다양하게 굴려진다.
그런데 이 게임도 참 아쉬운게 분명 못만든 게임은 아닌데
97년도에 나온거라는게 문제다.
97년이면 다들 알고있는 킹오파 97이 나오는 해...
킹오파의 최전성 시리즈이지 가장 인기가 많았던 그 시리즈다.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건 이건 97년 초에 나와서 잠깐 인기라도 얻기는 했지만
후속작은 그런것도 없었다는게 차이점이다.
이래저래 아랑전설은 KOF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게임이 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