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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게임

사무라이 스피리츠/쇼다운 4



사무라이 시리즈의 4번째. 

아마쿠사 강림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1996년작.


기본 17명에 보스캐릭터 1명 포함 , 총 18명의 캐릭터가 출장한다.

간혹 어떤 오락실에선 개조된 기판이 있어 최종보스를 고를수 있는곳도 있었다.



3에 이어 전작의 잔쿠로가 다시 최종보스로 돌아왔으며

그나마 다행으로는 전작처럼 무조껀 쓰러뜨리지 않아도 이긴걸로 간주된다.


그외에는 CPU전용 악의 아마쿠사 라는 캐릭터도 따로 존재한다.

기존 아마쿠사와 성능상 차이는 전혀 없고 

피부색이 보라색이고 목소리나 대사가 약간 다른게 특징.

아마쿠사는 중간보스로 출전한다.

플레이어가 고르는건 선한 아마쿠사.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이번작의 주인공은 하오마루가 아니라

아마쿠사 양 옆에 있는 카즈키 , 소게츠가 주인공격이다.

물론 존재감이 희미해서 아무도 주인공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는 안습의 전설이 있다.

(비슷한 캐릭터로는 KOF99의 K' 

마침 불을 쓰는것도 비슷하다)


한국에서는 가장 잘 알려지고 널리 보급된 시리즈인데

오히려 3편보다 4편이 오락실에 더 많이 존재했다.

실재로도 인기가 한국에서도 많아서 소소한 대회가 열리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밸런스는 좋지않다.

뭐 SNK 게임이 언제 밸런스가 좋은적이 있었냐만은...






전작에는 대전모드 한정으로 잔쿠로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스프라이트 버그가 없으나

4편은 치트나 개조롬 아니면 아케이드에선 선택이 일절 불가능해서

억지로 선택하면 화면처럼 색이 이상한 하오마루 그림이 나오는등 버그가 있다.

애초에 선택 불가능 캐릭터에 정작 보지도 못하는 스프라이트를 구태어 따로 찍을 필요는 없으니 

이건 당연한 것이다.


당연히 선택불가 캐릭터다보니 전용 스토리는 없으며

아무런 대사도 출력이 되지 않는다.

가끔 이대로 멈추거나 전판이 계속 반복되는 버그가 존재한다.




승리 일러스트도 따로 존재하지 않고 하오마루 스프라이트로 때웠다.

대사 역시 없다.  

당연히 엔딩도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나름 사무라이 시리즈 중에선 인지도도 높고 플레이 하는 유저들도 많아서

오락실에서 쉽게 볼수가 있었는데

그것도 잠시였다.

1년뒤 전설의 킹오파97이 나오면서 급격하게 지분이 줄어서 구석탱이나 쳐박힌 게임이 되버린다.

그것도 같은 자사의 게임이 팀킬을 한것.

비슷한 게임으로는 아랑전설 시리즈가 있겠다.

그만큼 당시 킹오파의 인지도가 넘사벽이었다는걸 증명해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그외엔 아마쿠사 강림 이후로는 한동안 신작이 안나와서 

이 시리즈가 마지막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적잖이 있다.

이 다음신작이 무려 2003년도에나 나왔으니깐 

거의 7년 가까이 신작이 안나온셈.


그래도 사무라이 시리즈중에선 그나마 한국에서는 매우 성공한 작품으로

다른 시리즈는 몰라도 4편은 알고 있는 아저씨들이 제법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