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 괴작포함

드래곤볼

1984년~1995년까지 만화 연재.

너무너무 유명해서 더 설명할것도 없지만 

여기서 언급하는건 드래곤볼 코믹스 1~42권 기준으로 설명한다.

드래곤볼은 일본 만화계의 거성같은 존재로 그 위치는 가히 최고존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지금 인기있는 만화작가들은 다 드래곤볼을 보고 그 꿈을 키웠을 정도로 

일본 만화계에 말도못할 정도로 영향력을 크게 끼친 작이다.

포켓몬스터와 함께 일본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만화이다.

드래곤볼하면 보통 초사이어인 + 치열한 전투 + 에네르기파 정도로 대표적으로 기억하긴하는데

사실 초기 드래곤볼은 이런 전개로 시작할 의도는 1도 없었다.

원래 작가의 의도는 피콜로대마왕(마쥬니어) 편에서 끝을 낼려 했었다.

이는 드래곤볼 초기 단행본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에는 평범한 단기 소년만화물로 기획되었다.

후에 나온것처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전투머신 손오공 이런건 예정되어 있지도 않았다.

토리야마는 이 시점에 연재를 그만두길 원했지만 

흥행할게 눈보듯 뻔한데 

이런 대박 작품을 그만두겠다는 토리야마의 의견은 당연하게도 묵살되었고

이후 어쩔수없이 드래곤볼 Z 로 이어지게 되는데 ...

전설의 시작은 이때부터다.

이 시점부터 우리가 아는 그 초사이어인 손오공 베지터 이런 컨셉이 시작되고 

완벽한 전투 만화로 전환 , 완전 초특급 대박을 친다.

특히 프리저편에서는 인기가 초절정에 달해 일본에 이어 세계가 들썩거릴정도였으니 

한마디로 거물급의 엄청난 만화가 된것이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소개가 되었는데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는 이미 당연히 예정된 것 이었다.

한국 아이큐 점프의 판매율을 대폭 높인 역대급 만화로 

만화책이 먼저 들어오고 이후 애니화가 되면서 인기는 더욱 가속화 된다.

특히 드래곤볼 한국 주제가는 나름 유명하다.

주제곡을 흥얼거리면 따라부릴때가 어제일 같이 생생한데...

만화의 초월적인 인기에 힘입어 각종 상품들도 불티나게 팔렸고 번외편 영화들도 개봉한다.

그러나 여기서도 드래곤볼의 인기에 편승해서 나온 괴작이 존재하는데...

아래에 있는것은 이름만 빌려쓴거지 드래곤볼 하곤 하등 상관없다.

심지어 원작자에게 허락따위는 당연히 맡지 않았다.

....드래곤볼 실사. 

웃긴건 구글에서도 corea 드래곤볼 치면 이게 나온다. 국제망신.....

물론 괴작이긴 한데 적어도 먼 미래에서 나온 모 실사판 영화보다는 최소한 나은점은 있다.

적어도 이건 기본 만화의 스토리를 어느정도는 따라간다는 것.

당시 모자란 기술력을 감안하더라도 그럭저럭 괜찮게 구현했다. 

물론 잘만들었다는건 절대 아니고 둘다 망작인건 변함없다.

망작까리 거기서 뭐가 더 낫다고 우열을 가려봤자......

손오공 분장의 압박....

어린 손오공이 나오는만큼 초반부 피라후 내용까지를 다룬다.

그런데 원작에는 피라후가 그냥 별볼일 없는 하류 악당인데 여기선 나름 강력한 마왕으로 나온다.

시대를 감안해도 캐릭터들 분장은 그럭저럭 괜찮게 구현...했을려나?

우마왕 맞다....

무천도사.

얼굴을 보면 알겠지만 영구의 그 심형래다.

심형래가 이 역을 맡은걸 보면 눈치챘겠지만 완벽한 개그 바보 푼수 캐릭터다. 

적어도 원작의 무천도사는 그정도로 바보는 아니었다. 안습.

피라후 마왕과 그 수하들

다스베이더를 대충 짜집기한 적들의 외모가 심히 압박이다.

피라후도 뭐 더 할말이 필요없다.

야무치는 이 작에서 그나마 원작이랑 비스무리한 느낌이라도 나긴하는데

브루마는 괴리감이 심하다. 

괴리감이 심한 캐릭터가 브루마 하나는 아니긴 하지만은...

그래도 이 괴작에 유일하게 하나 점수를 주고 싶은게 있다면

그렇다.. 전설의 그 장면.

쓸데없이 이건 그런대로 괜찮게 구현했다.

어떤 사람은 이 장면이 이 괴작의 알파와 오메가라는 말도 할 정도.

결론은 이런 괴작이 나올정도로 드래곤볼 역시 한국에서도 초특급 히트친 작이다.

당시 남자들은 드래곤볼을 안보면 대화에 끼기가 어려웠고 만화책은 필수품이었으니.

아 드래곤볼이여~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