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80년대생으로 구세대와 신세대를 둘다 어느정도 겪어본 샌드위치 같은 세대다.
지금이야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집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편한 세상이지만
불과 20~30년전에는 이런건 감히 꿈도 꾸지 못했다.
뭔가를 사거나 구할때도 항상 발품을 팔아야 했던 시절이었다.
비록 불편했지만 그 불편함속에서 배울게 있었고 그 정겨움의 깊이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것은 거의 사라진지 오래다.
심지어 나도 이런 편리함속에 나태해져 가는데
처음부터 이런 편한걸 접한 신세대 들은 어떠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그저 이러한 구닥다리 감성들이 어느새 잊혀진다는게 너무 안타깝기도 하다.
어릴때는 흙과 함께 놀이터에서 뛰놀았으며
방학되면 할머니 집에 가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고
오락실과 문방구를 들락날락 하며 각종 인생의 쓴맛 단맛을 배우던 시절이 었었다.
영화 한편 볼려면 여러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비디오 대여점 안가본 사람 있을까?
TV 역시도 지금처럼 채널이 다양하지 못했고
00시 되면 모든 채널이 방송이 안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돈의 가치가 높은 시절이다보니 500원만 받아도 기분이 째졌고
휴대폰도 없는 시절이지만 시간만 되면 알아서 모르는 애들끼리 놀고 친구먹던 시절이 한때 있었다.
언제부턴가 너무 삭막해진 세상이 그 시절의 느낌과 크게 대비되어 울적함을 자아낸다.
몸은 점점 아픈곳이 많아지고 체력도 예전같지 않아 심신 상태가 말이 아닌지 더 우울함이 큰거 같다.
아... 80~90년대여 그때로 돌아갈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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