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게임
동계올림픽 (DOS)
붕탁
2019. 8. 8. 11:45
동계올림픽 (DOS)
1991년작
왠지 모르겠지만 당시 386 컴퓨터를 사면 꼭 들어가 있던 동계 올림픽 게임.
제목 그대로 올림픽 각 종목들을 체험 할 수 있다.
비슷한 게임으로 하계 올림픽도 존재.
91년 당시의 동계 올림픽의 대부분 종목들을 체험가능하며
도스환경임에도 꽤나 충실하게 구성을 잘 해놓았다.
지금 해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나름 재현율이 높다.
91년 당시로는 드문 3D기법을 구사하여 현장감을 높였다.
지금 보면 조잡할지는 몰라도 그 당시로는 대단한 그래픽이었다.
배경 표현도 91년기준으로는 상당히 묘사를 잘한편.
다만... 이 게임이 유명한 이유는 재미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알다시피 올림픽은 어른들도 재미가 없지 않은가??
그런데 애들이 재미 있을리가 만무하다.
위에서도 썼지만 386사면 기본으로 많이 깔린 게임이라 유명(?)했던거지
재미적인 측면에서는 제로수준이라 오래 잡을만한 게임은 아니었다.
일단 올림픽은 무엇보다 애들이 좋아할만한 소재는 아니기 때문!
기본으로 깔려서 한두번 해보는게 끝이다.
그 이상은 지루해서 당최 하지 않은 비운의 게임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
이후로는 올림픽 관련게임은 잘 안나오는 편이다.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올림픽은 아무리 쥐어짜도 재미있게 만들기 힘든게 문제다.
게임 소재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리는 게임이기도 하다.
386 추억의 게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그냥저냥한 특색없는 게임.